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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차 '2017 K5'·'K5 PHEV' 동시 출시 "두 마리 토끼 잡는다"
입력: 2016.07.12 10:09 / 수정: 2016.07.12 10:09
기아자동차는 12일 서울 강남구 논현동 인터와이어드 스튜디오에서 2017 K5 스페셜 트림인 시그니처, GT-Line과 K5 플러그인 하이브리드를 동시에 출시하고, 중형차 시장 공략에 나섰다. /기아자동차 제공
기아자동차는 12일 서울 강남구 논현동 인터와이어드 스튜디오에서 '2017 K5' 스페셜 트림인 '시그니처', 'GT-Line'과 'K5 플러그인 하이브리드'를 동시에 출시하고, 중형차 시장 공략에 나섰다. /기아자동차 제공

[더팩트 | 서재근 기자] 기아자동차(이하 기아차)의 중형세단 'K5'가 새롭게 재탄생했다.

기아차는 12일 서울 강남구 논현동 인터와이어드 스튜디오에서 진행된 미디어발표회에서 '2017 K5' 스페셜 트림인 '시그니처', 'GT-Line'과 'K5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를 동시에 출시했다.

우선 2017년형 'K5'는 두 가지 스페셜 트림 출시로 디자인 요소를 강화하고 신규 변속기와 첨단사양 신규 적용을 통해 주행성능 및 사용 편의성을 개선한 것이 특징이다.

2.0 가솔린, 1.7 디젤 모델에서 선택할 수 있는 '시그니처' 트림은 세련된 디자인의 LED헤드램프와 알루미늄 소재의 기어 노브 주변부의 콘솔 어퍼 커버, 실내 공간 상단에 기존 준대형 차급에 적용하던 블랙 스웨이드를 적용해 고급스러운 이미지를 더했다. 아울러 차량 후면과 스티어링 휠에 전용 엠블럼을 부착하고, 'Signature' 문구가 새겨진 자수 가죽시트를 앞좌석에 적용해 기존 모델과 차별성을 강조했다.

'GT-Line'은 전용 엠블럼 부착과 함께 LED헤드램프, 강렬한 느낌의 듀얼머플러와 전륜 레드캘리퍼, 18인치 신규 알로이휠을 적용해 날렵한 이미지를 한층 강조했다. 내장은 '시그니처' 트림과 마찬가지로 알루미늄 소재의 콘솔과 'GT-Line' 문구가 새겨진 앞 좌석 시트는 물론 운전 자세를 안정적으로 잡아주는 스포츠 튜블러 가죽시트를 적용했다. 'GT-Line' 스페셜 트림은 1.6 터보, 2.0 터보 모델(SX만 선택 가능)에서 선택할 수 있다.

2017년 K5의 GT-Line은 전용 엠블럼 부착과 함께 LED헤드램프, 강렬한 느낌의 듀얼머플러와 전륜 레드캘리퍼, 18인치 신규 알로이휠을 적용해 날렵한 이미지를 한층 강조했다.
2017년 'K5'의 'GT-Line'은 전용 엠블럼 부착과 함께 LED헤드램프, 강렬한 느낌의 듀얼머플러와 전륜 레드캘리퍼, 18인치 신규 알로이휠을 적용해 날렵한 이미지를 한층 강조했다.

'2017 K5' 2.0 가솔린, 2.0 LPI 모델에는 변속기의 구동 효율을 개선하고, 직결성을 향상한 신규 6단 자동변속기 'K-Advanced Shift'가 적용돼 정숙하고 부드러운 드라이빙 환경을 제공한다. 연비 역시 2.0 가솔린 모델은 18인치가 0.2 km 향상된 ℓ당 11.6km, 2.0 LPI 모델은 ℓ당 9.4 km로 경제성도 한층 개선됐다.

'2017 K5'의 판매 가격은 주력 모델인 2.0 가솔린 기준 ▲럭셔리 2265만 원 ▲프레스티지 2505만 원 ▲노블레스 2705만 원 ▲시그니처 2905만 원이며 1.7 디젤은 ▲럭셔리 2500만 원 ▲프레스티지 2750만 원 ▲노블레스 2950만 원 ▲시그니처 3150만 원이다.

1.6 터보 모델은 ▲럭셔리 2425만 원 ▲프레스티지 2610만 원 ▲노블레스 2810만 원 ▲GT-Line 3030만 원, 2.0 터보 모델은 ▲GT-Line 3195만 원이다.

기아차는 부산국제모터쇼에서 최초 공개했던 'K5 PHEV'도 출시했다. 'K5 PHEV'는 9.8kWh 대용량 배터리와 50kW 모터를 적용해 전기와 하이브리드 두 가지 모드로 주행할 수 있도록 만들어진 친환경 차량으로, 2.0 GDI 엔진을 탑재해 최고출력 156마력(전기모터 결합 시 총 202마력), 최대토크 19.3kgf.m의 강력한 동력성능을 확보했다.

기아차는 2017 K5와 더불어 지난달 열린 부산국제모터쇼에서 최초 공개했던 K5 PHEV도 동시에 출시했다.
기아차는 '2017 K5'와 더불어 지난달 열린 부산국제모터쇼에서 최초 공개했던 'K5 PHEV'도 동시에 출시했다.

또한, 배터리 완전 충전 시 최대 44km를 전기모터로만 주행할 수 있어 국내 최고수준의 효율성을 갖췄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기아차 관계자는 "평일 40km의 거리를 전기 주행 모드로 출퇴근하고 주말에는 100km를 전기차와 하이브리드 모드를 병행해 사용하는 경우 연간 1만5600km의 거리를 60만 원 정도의 비용으로 이용할 수 있다"며 "동일 거리를 동급 가솔린 엔진(연비 12km/ℓ 기준)으로 주행할 경우 180만 원 정도 비용이 드는 것과 비교해 최대 120만 원가량 연료비를 절감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세제 혜택과 구매 보조금 역시 특장점으로 꼽힌다. PHEV는 자동차 구매보조금 500만 원을 정부로부터 지원받을 수 있고, 차량 등록 때 취득세를 최대 140만 원, 채권 및 공채 최대 200만 원(서울 기준)을 면제받을 수 있다.

기아차는 이런 각종 세제 혜택 및 구매보조금 500만원 그리고 전기 주행 모드를 활용하면 동급 가솔린 차량의 3분의 1 수준의 저렴한 유류비를 유지할 경우 5년 내로 가솔린 대비 차량 가격 이상을 회수할 수 있어 충분한 가격 경쟁력을 지니고 있다고 밝혔다.

아울러 공영주차장 주차료 50%, 지하철 환승주차장 80% 할인, 남산터널 혼잡통행료 면제(서울 등록 차량 한정) 등 하이브리드 차량의 추가혜택도 누릴 수 있다.

'K5 PHEV'는 단일 트림으로 판매 가격은 ▲노블레스 스페셜 3960만 원이다.

likehyo85@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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