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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폭스바겐 배출가스 및 연비 조작에 관여했다는 의혹 받고 있는 박동훈 전 폭스바겐코리아 사장이 5일 오전 서울중앙지검에 참고인 신분으로 출석했다. /더팩트 DB |
[더팩트ㅣ장병문 기자] 박동훈 전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 사장이 배출가스와 연비 조작 의혹에 대해 "모르는 일"이라고 부인했다.
박동훈 전 사장은 5일 오전 서울중앙지검에 참고인 신분으로 출석했다. 그는 폭스바겐의 배출가스 및 연비 조작에 관여했다는 의혹에 대해 "그런 사실이 없다"고 강하게 부인했다.
박동훈 전 사장은 조작을 알고 있었냐는 질문에 대해서도 "몰랐다"고 선을 그었으며, 독일 본사의 지시가 있었냐는 물음에는 "전혀 없었다"고 답했다.
폭스바겐 '디젤게이트' 사태로 회사 최고 책임자가 검찰에 출석한 것이 박동훈 전 사장이 처음이다. 박동훈 전 사장은 폭스바겐코리아가 설립된 2005년부터 2013년까지 사장을 맡아 수입과 판매를 총괄했다.
검찰은 박동훈 전 사장을 상대로 배출가스 조작을 알고도 판매했는지 집중 조사할 예정이다.
검찰은 박동훈 전 사장에 대한 조사가 끝나며 요아네스 타머 현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 대표를 소환할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박동훈 전 사장은 2013년 폭스바겐코리아를 떠나 르노삼성자동차 영업본부장으로 자리를 옮겼으며, 지난 4월 르노삼성차 사장으로 취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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