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세데스-벤츠의 '더 뉴 E-클래스'가 보험개발원 차량 모델 등급평가에서 기존 9등급에서 11등급으로 상향 조정됐다. 이로 인해 최대 29만 원의 자차보험료 절감 효과가 기대된다. /더팩트 DB

[더팩트ㅣ장병문 기자]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는 최근 보험개발원에서 실시한 차량 모델 등급평가에서 '더 뉴 E-클래스'가 기존 9등급에서 11등급으로 상향 조정됐다고 23일 밝혔다.

보험개발원의 차량 모델 등급평가는 사고 시 손상 정도, 수리 용이성 등에 따라 보험료 등급을 산정하는 제도다. 1등급부터 최고 26등급으로 나뉘며, 26등급에 가까울수록 보험료가 낮아진다. 1~5등급까지 10%, 6~26등급까지 5%의 자차 보험료 차이가 발생한다.

11등급을 받은 '더 뉴 E-클래스'는 수입차 평균 차량 모델 등급인 6등급을 크게 웃돈다. 이로 인해 '더 뉴 E-클래스'는 최대 29만 원의 자차보험료 절감 효과를 얻을 것으로 예상한다.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서비스 & 파츠 김지섭 부사장은 "보험개발원의 차량 모델 등급평가 상향 조정으로 인해 국내 고객들의 보험료 부담을 다소 덜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22일 국내 출시된 '더 뉴 E-클래스'의 판매 가격은 '더 뉴 E 300'이 7250만~7450만 원, '더 뉴 E 300 4MATIC'이 7600만~7960만 원이다.

jangbm@t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