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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대차는 '2016 부산 모터쇼'에서 고객들의 드라이빙 즐거움을 선사하는 차를 개발한다는 의지를 담은 고성능 'N' 브랜드를 소개하고 콘셉트카인 'RM16(Racing Midship 2016)'을 공개했다. /부산 벡스코=장병문 기자 |
[더팩트ㅣ부산 벡스코=장병문 기자] '2016 부산국제모터쇼'가 3일 부산 벡스코에서 화려하게 막을 올리면서 10일간의 대장정에 들어갔다.
이번 모터쇼는 최근 수입차 시장이 많이 늘어나면서 이를 견제하려는 국산 자동차 업계의 경합으로 많은 볼거리를 주고 있다. 부산모터쇼를 통해 처음으로 공개되는 '프리미어 자동차'만 총 49종으로 예년보다 크게 늘었다. 이 중에 꼭 봐야 할 국산 차량 5종을 골라봤다.
▶ 현대차의 고성능 콘셉트카 'RM16'
현대차는 이번 부산 모터쇼에서 고객들의 드라이빙 즐거움을 선사하는 차를 개발한다는 의지를 담은 고성능 'N' 브랜드를 소개하고 콘셉트카인 'RM16(Racing Midship 2016)'을 공개했다.
현대차는 지난 '2014 부산모터쇼'에서 벨로스터 미드십을 처음 공개한 뒤 '2015 서울모터쇼'에서 'RM15'를 공개했다. 'RM16'은 세 번째 모델이다. 현대차는 'RM16'의 양산 계획을 세우고 있지 않지만, 고성능차 개발에 계속 투자하고 있다는 의미를 전달한다.
'RM16'은 전장 4260mm, 전폭 1865mm, 전고 1340mm의 크기로, 고성능 세타Ⅱ 2.0 터보GDI 개선 엔진을 탑재해 최고출력 300마력, 최대토크 39kg·m를 발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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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람다 3.3 터보 GDi 엔진을 탑재한 'G80 스포트'는 최고출력 370마력, 최대토크 52.0kg·m의 동력성능을 발휘한다. /부산 벡스코=남윤호 기자 |
▶ 제네시스의 두 번째 라인업 'G80'
현대차의 고급 브랜드 제네시스가 이번 모터쇼에서 'EQ900'에 이어 두 번째 모델인 'G80'과 'G80 스포트'를 선보였다. 'G80'은 제네시스(DH)의 부분 변경 모델이기도 하다.
'G80'의 외관은 볼륨감을 한층 강화한 범퍼 디자인과 역동적인 형상의 라디에이터 그릴을 적용해 웅장하고 고급스러움을 강조했다. 측면은 18인치 휠을 새롭게 디자인해 세련미를 더하고 있으며 후면부는 크롬 몰딩을 사용해 럭셔리한 느낌을 준다.
가솔린 람다 3.3 터보 GDi 엔진과 3.8 GDi 엔진 등 두 라인업으로 나뉘며 8단 자동변속기와 맞물려 성능과 연비 효율성을 높였다. 람다 3.3 터보 GDi 엔진을 탑재한 'G80 스포트'는 최고출력 370마력, 최대토크 52.0kg·m의 동력성능을 발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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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아자동차의 콘셉트 SUV '텔루라이드'는 270마력을 발휘하는 V6 3.5GDi 엔진과 130마력의 전기모터를 탑재해 총 400마력을 낸다. |
▶ 압도적인 카리스마 기아 '텔루라이드'
미국 캘리포니아 디자인센터에서 개발된 '텔루라이드'는 초호화 대형 SUV 콘셉트카다. 270마력을 발휘하는 V6 3.5GDi 엔진과 130마력의 전기모터를 탑재해 총 400마력을 낸다.
'텔루라이드'는 전장 5010mm, 전폭 2030mm, 전고 1800mm의 크기로 '모하비'보다 더 육중한 크기를 자랑한다. 전면부에는 호랑이코 형상의 그릴이 자리잡고 있으며 헤드램프는 4개의 LED를 적용했다.
앞뒤 도어는 양쪽으로 열리는 코치도어 방식을 채택하면서 도어 사이 기둥이 없다. 이로인해 개방감이 뛰어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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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QM6'는 중형 세단 시장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SM6'와 흡사한 디자인을 보이고 있다. |
▶ 'SM6' 흥행 바통 받을 르노삼성차의 'QM6'
르노가 '2016 베이징 모터쇼'에서 SUV '콜레오스'를 공개하면서 국내 출시를 기다리는 사람들이 많았다. '콜레오스'의 개발을 주도한 르노삼성차는 'QM6'라는 이름으로 하반기에 출시할 예정이다.
이번에 공개된 'QM6'는 엠블럼을 제외하고 '콜레오스'와 크게 다르지 않은 모습이다. 'QM6'는 중형 세단 시장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SM6'와 흡사한 디자인으로 르노삼성차의 디자인 아이덴티티가 그대로 드러난다.
QM6의 실내는 8.7인치 S-Link 디스플레이와 엠비언트 라이트 등 최고급 옵션을 대거 적용했다. 또 동급 모델 가운데 가장 여유로운 뒷좌석 무릎 공간을 확보해 실용성도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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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카마로 SS'는 운전자 중심의 인체공학적 설계를 기치로 한 1세대 '카마로'의 디자인 콘셉트를 계승했다. |
▶ 날렵한 모습으로 성형한 쉐보레 '카마로 SS'
쉐보레는 이번 모터쇼에서 친환경차 '볼트'와 스포츠카 '카마로 SS'를 국내에 처음 공개했다. '볼트'에 대한 관심도 뜨겁지만 아메리칸 머슬카 아이콘 '카마로 SS'의 변신이 눈길을 끈다.
'카마로 SS'는 V8 6.2L 엔진과 후륜 8단 자동변속기를 탑재해 최대출력 455마력, 최대토크 62.9 kg.m으로 스포츠카 다운 성능을 자랑한다.
외관은 전 모델보다 날렵하고 샤프해 졌다. 이전 모델이 울퉁불퉁 근육질 몸매였다면 '카마로 SS'는 잔근육을 발달시킨 '몸짱' 느낌을 물씬 풍긴다. 운전자 중심의 인체공학적 설계를 기치로 한 1세대 '카마로'의 디자인 콘셉트를 계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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