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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아자동차 '올 뉴 K7 신차발표회'가 26일 서울 삼성동 그랜드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 호텔에서 열려 모델들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이효균 기자 |
[더팩트ㅣ장병문 기자] 지난해 자동차 시장을 SUV가 이끌어 갔다면, 올해는 중형 세단이 줄줄이 출시될 예정으로 세단의 반격이 예상된다.
기아자동차의 K7이 중형·준대형차 시장에 가장 먼저 링 위에 올랐다. 페이스리프트(부분 변경)된 '올 뉴 K7'은 상품성을 높인 프리미엄 세단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부드러운 주행과 연료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국내 최초 전륜 8단 자동변속기를 탑재했으며 미국 프리미엄 홈 오디오 업체 크렐와 손을 잡고 한 차원 높은 사운드를 선보인다.
새 K7은 힘과 연비에서도 개선됐다. 주력 모델인 2.4 가솔린 모델은 최고출력 190마력, 최대토크 24.6kgf·m의 동력성능을 확보하고 리터당 11.1km(17인치 타이어)의 복합연비를 달성했다.
또 3.3 가솔린 모델은 최고출력 290마력, 최대토크 35.0kgf·m의 동력성능을 발휘한다. 실생활에서 가장 많이 활용되는 엔진 회전수인 2000rpm의 저중속 영역에서 토크가 2.4% 향상됐다.
2.2 디젤 모델은 최고출력 202마력, 최대토크 45.0kgf·m의 엔진성능을 갖췄다. 복합연비 리터당 14.3km로 동급 최고 효율을 보인다. K7은 오는 25일 정식 출시된다.
르노삼성자동차는 중형 SM6로 맞불을 놓을 예정이다. 유럽에서 탈리스만으로 출시된 SM6는 SM5와 SM7 사이에 포지션되는 프리미엄 중형으로 볼 수 있다.
SM6는 르노삼성이 내수 시장 점유율 3위를 되찾기 위한 전략 모델이기도 하다. 경쟁차종도 수입차인 폭스바겐 파샤트를 꼽을 만큼 SM6에 대한 자신감도 크다.
SM6는 오는 3월 출시될 예정이다. 아직 구체적인 제원이나 가격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박동훈 르노삼성차 부사장은 "고객을 만족하게 할 가격으로 책정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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