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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4일 소방당국 등은 대전에서 달리던 BMW X6 차량에 화재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 YTN 방송화면 |
[더팩트ㅣ박대웅 기자] 주행 중이던 BMW 차량에서 또다시 화재가 발생했다. 두 달 새 무려 여섯 번의 화재 사고가 발생한 셈이다.
24일 소방당국 등에 따르면 23일 오후 4시40분쯤 대전 유성구 구암동 유성대로에서 유 모(46)씨가 몰던 BMW 승용차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화재는 출동한 119소방대원에 의해 10여분 만에 진화됐다. 하지만 차량이 전소하면서 소방당국 추산 약 3000만원의 재산피해가 났다. 다행히 운전자 유 씨는 사고 직후 대피해 다치지 않았다.
사고 차량은 BMW의 고급 SUV 차종인 'X6'로 2010년식이다.
운전자 유 씨는 "카센터에 필터와 경고등을 수리한 뒤 1.2km가량 운행하는데 엔진룸에서 불이 났다"고 소방당국에 진술했다.
잇따른 화재 사고에 소비자 불안감은 커지고 있다. 두 달 사이 BMW 차량 6대에서 불이 났다. 이날 사고에 앞서 지난 14일 영동고속도로 호법분기점 부근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또 지난달 3일과 5일, 8일에 각각 서울 자유로 방화대교 인근과 마포구 상암동, 경기 의왕 서울 외곽순환도고속도로에서 주행하던 BMW에서 불이 났다.
특히 이들 차량 중 지난달 3일과 5일 화마가 휩쓴 사고 차량은 지난 9월 국토교통부가 리콜을 명령한 520d 모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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