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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쌍용자동차는 올 3분기 내수와 수출에서 각각 2만3822대, 수출 1만241대(CKD 포함) 등 모두 3만4074대를 판매해 매출 8195억 원, 영업손실 36억 원의 실적을 기록했다고 4일 밝혔다. / 더팩트 DB |
쌍용차, 올 3분기 영업손실 35억 원…'적자 탈출' 성공할까
[더팩트 | 서재근 기자] 쌍용자동차(이하 쌍용차)가 소형 스포츠유틸리차량(SUV) '티볼리' 공급확대에 모든 역량을 집중한다.
올 3분기 티볼리 판매 확대에 힘입어 판매 대수와 매출액 증가는 물론 영업손실 폭을 대폭 줄이는 데 성공한 쌍용차는 4분기 회사의 모든 역량을 신모델 공급 확대에 집중해 적자 폭을 최소화한다는 계획이다.
4일 쌍용차는 올 3분기 내수와 수출에서 각각 2만3822대, 수출 1만241대(CKD 포함) 등 모두 3만4074대를 판매해 매출 8195억 원, 영업손실 36억 원, 당기 순 손실 271억 원의 실적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지난 3분기 티볼리 판매확대에 힘입어 판매 대수와 매출액 모두 지난해 동기 대비 6% 이상 증가하는 등 판매 성장세를 통해 영업손실 규모가 대폭 줄어들었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꾸준한 상승세를 기록하고 있는 내수판매는 3분기 누계 기준 지난해 동기 대비 39.8% 늘어난 6만9243대를 기록하며 지난 2004년 3분기 누계(7만5669대) 이후 11년 만에 최대 실적을 갱신했다.
손익 실적 역시 지난 1분기 342억 원, 2분기 199억 원, 3분기 36억 원 등 3분기 연속 개선됐다. 단, 당기 순 손실은 환율 영향으로 전 분기 대비 소폭 늘었다.
특히, 티볼리는 지난 4월 이후 6개월 연속 월 3000대 이상 판매되며 3분기 누계로 2만9648대가 판매되는 등 실적을 견인했다.
쌍용차는 티볼리의 수요가 늘어나고 있는 만큼 공급량을 확대하는 데 주력, 올해 내수판매 목표 10만 대 달성을 이룬다는 계획이다.
최종식 쌍용차 대표이사는 "소형 SUV 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티볼리의 판매확대가 지속하는 만큼 공급확대에 회사의 모든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며 "티볼리 및 유로 6 모델을 기반으로 올해 내수 판매 목표 10만 대 달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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