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 ㅣ 장병문 기자] 한국GM의 대형세단 임팔라가 국내에서 큰 인기를 끌면서 내수 점유율 10% 달성이 가시권에 들어왔다.
임팔라는 지금 예약을 해도 내년 초에 받을 수 있을 정도로 주문이 밀린 상태다.
앞서 한국GM 세르지오 호샤 사장은 월 1000대, 연간 만 대 이상 팔리면 국내 생산을 검토하겠다고 밝혀왔다. 이미 임팔라의 계약 대기건수만 만 건을 넘었다는 말도 나오고 있다.
임팔라의 인기가 이쯤되면 국내 생산에 들어가는 것이 아니냐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지만 한국GM의 입장은 복잡하다.
새로운 자동차를 생산하기 위해서는 공장에 라인을 다시 깔아야 한다. 이 때 들어가는 비용이 100억 원에 달한다. 여기에 부품을 조달할 수 있는 협력업체를 찾아야 하며 실제 조립을 하고 이상 없는지 확인 과정도 거쳐야 한다.
공장건설과 테스트에 들어가는 시간만 1년 넘게 소요된다.
임팔라의 인기가 꾸준히 이어진다면 인프라 구축에 들어가는 비용과 시간이 큰 문제가 없지만 인기가 꺾인다면 부담이 될 수 있다.
반면 임팔라의 국내 생산이 확정되면 고용안정을 꾀할 수 있으며 중동과 호주 등 수출도 가능해 진다.
임팔라의 국내 생산 여부는 내년 초에 결정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sseoul@tf.co.kr
사진=한국 GM

미국 (USD) 1137.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