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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MW그룹 총괄사장이 14일 인천 영종도 BMW 드라이빙센터에서 진행된 '뉴 7시리즈' 미디어 발표회에서 최근 불거진 '폭스바겐 사태'와 관련해 "BMW 디젤 엔진은 기술적으로 아무런 문제가 없다"며 선 긋기에 나섰다. / 영종도 = 서재근 기자 |
BMW 총괄사장 "우리 디젤 차량 기술적 문제 전혀 없어"
[더팩트 | 영종도 = 서재근 기자] BMW그룹 총괄사장이 최근 불거진 '폭스바겐 사태'와 관련해 "BMW 디젤 엔진은 기술적으로 아무런 문제가 없다"며 선 긋기에 나섰다.
14일 인천 영종도 BMW 드라이빙센터에서 진행된 '뉴 7시리즈' 미디어 발표회에 참석한 이안 로버트슨 BMW그룹 세일즈·마케팅 총괄 사장은 "BMW 디젤 엔진은 개별 국가 법규를 준수하고 철저한 엔진 테스트를 이행하고 있다"며 "다른 제조사의 디젤 엔진에서 일부 기술적 문제가 발생했지만, 우리에게 적용되는 상황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그는 또 실제 도로 주행 때 연비와 차량의 공인 연비 간 차이가 발생하는 것에 대해 "주행 조건에 따라 연비에서 약간의 차이를 보일 수 있지만, 연비 조작과는 무관하다. 환경 규제에 맞춰 개별 국가의 관련 법규에 맞도록 기민하게 대응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로버트슨 사장의 이 같은 발언은 자사 플래그십 세단 뉴 7시리즈에서 디젤 라인업이 포함된 만큼 엔진 기술력에 문제가 없다는 점을 강조하려는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출시된 뉴 7시리즈는 BMW그룹의 차세대 V8 가솔린 엔진과 직렬 6기통 디젤 엔진을 장착된 두 가지 라인업으로 출시, 뉴 730d xDrive와 뉴 730Ld xDrive에는 3.0ℓ 직렬 6기통 트윈타워 터보 디젤 엔진이 장착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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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효준 BMW코리아 사장은 한국 고객만을 위해 특화된 뉴 7시리즈의 제품성을 강조하며 국내 소비자들에 대한 회사 측의 관심과 애정을 강조했다. |
김효준 BMW 사장 역시 이번 '폭스바겐 사태'에 대한 직접적인 언급은 하지 않았지만, 뉴 7시리즈에 대한 제품성을 강조했다. 특히, 한국 고객만을 위해 특화된 제품성을 강조하며 국내 시장에 대한 회사 측의 관심과 애정을 강조했다.
김효준 사장은 "한국 시장은 세계에서 네 번째로 큰 '7시리즈' 시장을 형성하고 있다"며 "척박했던 수입차 시장에서 BMW는 7시리즈를 기반으로 수많은 성공 신화를 써 왔으며 이미 1000여 명의 고객들이 '뉴 7시리즈'를 계약한 만큼 국내 소비자들이 신차에 열광할 것으로 확신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뉴 7시리즈에는 한국 고객의 의견을 상당 부분 반영했다"며 "뒷자석 승차감과 럭셔리 요구사항은 물론 국내 소비자들이 중요하게 여기는 디지털 기술을 많이 활용해 뒷좌석에 앉아서 편하게 조작할 수 있도록 하는 등 편의성을 높이는 데 주력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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