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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하반기 자동차 업계 '신차 풍년'…"뭘 사야 할지 고민되네"
입력: 2015.09.04 10:56 / 수정: 2015.09.04 10:56
국내 완성차 업계가 다양한 라인업에서 상품성을 갖춘 신차들을 잇달아 출시하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신형 아반떼 렌더링 / 현대자동차 제공
국내 완성차 업계가 다양한 라인업에서 상품성을 갖춘 신차들을 잇달아 출시하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신형 아반떼 렌더링 / 현대자동차 제공

'SUV or 세단, 준준형 or 대형'…"입맛대로 고르세요"

자동차 구매를 계획한 소비자들이 '행복한 고민'에 빠지고 있다.

내수 경기 활성화를 위해 정부가 개별소비세 인하 정책을 시행하면서 이례적인 할인 러시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국내 완성차 업계가 다양한 라인업에서 상품성을 갖춘 신차들을 잇달아 출시하면서 그 어느 때보다 구매 선택의 폭이 넓어졌기 때문.

올 하반기 신차 출시에 가장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는 곳은 국내 완성차 업계 '맏형' 현대·기아자동차다.

지난 7월 자사 대표 중형 세단 '쏘나타'에 기존 가솔린, 하이브리드, LPi 등 4개 라인업에 1.7 디젤, 1.6 터보,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등 3가지 모델을 추가하며 중형차 시장 공략에 나선 현대차는 오는 9일 신형 '아반떼'를 출시하며 '베스트셀링' 모델의 명성을 이어나간다는 계획이다.

지난달 19일 외장 렌더링 공개 이후 화제를 모은 '신형 아반떼'는 지난 2010년 이후 5년 만에 출시되는 6세대 모델이다. 후방감지 레이더를 활용해 사각지대 및 후방에서 고속으로 접근하는 차량을 인지해 위험을 알리는 스마트 후측방 경보시스템(BSD), 스마트키를 지닌 채 차량 뒤쪽으로 이동하면 자동으로 트렁크 문이 열리는 스마트 트렁크 등 고급 대형 세단에서나 볼 수 있던 최첨단 고급 안전 기술이 동급 최초로 적용되는 등 차급을 뛰어넘는 안전 및 편의사양을 갖춘 것이 특징이다.

신형 아반떼는 기존 U2 1.6 엔진에 7단 DCT가 적용(엔트리 트림은 6단 수동변속기 기본이며 7단 DCT 옵션추가 가능)되면서 고효율, 고연비를 달성한 것은 물론 서스펜션 구조와 전동식 조향장치(MDPS)를 조정해 최상의 안정성과 조향감을 확보했으며, 흡차음재 확대 적용 등으로 동급 최고 수준의 정숙성 및 안락한 승차감을 구현했다.

오는 15일 기아자동차는 소형 SUV 스포트지의 신형 모델 더 SUV, 스포티지를 공식 출시한다. / 더팩트 DB
오는 15일 기아자동차는 소형 SUV '스포트지'의 신형 모델 '더 SUV, 스포티지'를 공식 출시한다. / 더팩트 DB

기아자동차는 오는 15일 소형 SUV '스포트지'의 신형 모델 '더 SUV, 스포티지'를 공식 출시한다. 이미 사전계약에 돌입한 신형 스포티지는 지난 2010년 출시한 3세대 모델인 '스포티지R' 이후 5년 만에 출시되는 4세대 풀체인지 모델로 역동적이고 파워풀한 동력성능을 자랑하는 'R2.0 디젤엔진'과 실용성을 중심으로 개발된 'UⅡ1.7 디젤엔진'이 적용됐다.

특히, 공력성능 개선 및 공회전 제한장치(ISG) 적용에 따른 연료 효율 증대로 동급 최고 수준의 연비 경쟁력을 확보, R2.0디젤 엔진 모델(2WD AT, ISG)의 경우 ℓ당 14.4Km의 연비를 보여준다.

뿐만 아니라 3세대 모델 대비 전장과 휠베이스(축간거리)가 각각 40mm, 30mm씩 늘어나면서 스포티하면서도 안정감 있는 이미지를 살리는 것은 물론 넉넉하고 편리한 실내공간을 확보한 것은 물론 핫 스탬핑 공법(900℃ 이상의 고온으로 가열한 소재를 프레스 성형과 동시에 급속 냉각시켜 성형 전보다 강도가 3배 이상 높은 초고장력 강판(인장강도 150kg급 이상)을 제조하는 방법)을 확대 적용해 안전성을 대폭 개선했다.

신형 스포티지 2.0디젤의 판매 가격은 ▲트렌디 2169만 원~2199만 원 ▲프레스티지 2508만 원~2538만 원 ▲노블레스 2591만 원~2621만 원 ▲노블레스 스페셜 2832만 원~2862만 원이다.

한국지엠은 쉐보레 브랜드의 준대형 세단 임팔라를 출시하며 국내 준대형차 시장 공략에 나섰다.
한국지엠은 쉐보레 브랜드의 준대형 세단 '임팔라'를 출시하며 국내 준대형차 시장 공략에 나섰다.

한국지엠도 쉐보레 브랜드의 준대형 세단 '임팔라'를 출시하며 국내 준대형차 시장 공략에 나섰다. 쉐보레 브랜드의 대표적인 준대형 세단 임팔라는 지난 1958년 출시 이후 무려 10세대에 걸처 진화를 거듭한 모델로 지난달 27일부터 출고한 임팔라는 지난 3일 기준 5000여대가 판매되며 흥행을 예고하고 있다.

국내 시장에는 동급 최대 출력(309마력)과 토크(36.5kg.m)를 발휘하는 3.6ℓ 6기통 직분사 엔진과 동급 최대 토크(26.0kg.m)에 기반을 둔 뛰어난 성능의 2.5ℓ 4기통 직분사 엔진이 탑재된 두 가지 라인업으로 판매된다.

지능형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FSR ACC)과 자동 긴급 제동 시스템은 물론 앞좌석 어드밴스드 에어백을 포함해 모두 10개의 에어백, 전방충돌 경고 시스템(FCA), 후측방 경고 시스템(RCTA), 사각지대 경고 시스템(SBZA), 차선변경 경고 시스템(LCA), 차선이탈 경고 시스템(LDWS)과 같은 프리미엄 안전 사양이 기본으로 적용되며 전동식 슬라이딩 8인치 고해상도 풀컬러 터치 스크린 디스플레이, 전용 스마트 내비게이션을 기본 채택해 대형 세단에 걸맞은 편의성을 제공한다.

임팔라의 판매가격은 ▲2.5L LT 3409만 원 ▲2.5L LTZ 3851만 원 ▲3.6L LTZ 4191만 원이다.

2일 쌍용자동차는 유로6 기준을 만족하는 고성능 파워트레인을 적용, 주행성능을 향상시키고 다양한 안전사양 및 편의사양으로 상품성을 높인 뉴 파워 렉스턴 W(사진)와 뉴 파워 코란도 투리스모를 출시했다.
2일 쌍용자동차는 유로6 기준을 만족하는 고성능 파워트레인을 적용, 주행성능을 향상시키고 다양한 안전사양 및 편의사양으로 상품성을 높인 '뉴 파워 렉스턴 W'(사진)와 '뉴 파워 코란도 투리스모'를 출시했다.

쌍용자동차는 유로6 기준을 만족하는 고성능 파워트레인을 적용, 주행성능을 향상시키고 다양한 안전사양 및 편의사양으로 상품성을 높인 '뉴 파워 렉스턴 W'와 '뉴 파워 코란도 투리스모'를 2일 출시하며 'SUV 명가'의 자존심 회복에 나섰다.

신형 렉스턴 W와 코란도 투리스모에는 'e-XDi220 LET 2.2 디젤 엔진'과 메르세데스-벤츠의 럭셔리 세단과 SUV 등에 적용되는 '벤츠 7단 자동변속기'가 조합을 이룬 새로운 파워트레인이 적용됐다.

유로6 배기가스 규제를 만족하는 LET 2.2 디젤 엔진은 최고출력 178마력(14.8%↑), 최대토크 40.8kg.m(11.2%↑)로 기존 모델에 비해 성능이 대폭 향상된 것은 물론 1400rpm~2800rpm의 광대역 최대토크 구간을 실현해 우수한 출발·추월 가속성능을 발휘한다.

특히, 국내 레저용차량(RV) 모델 최초로 벤츠 7단 자동변속기를 적용해 최적화된 변속품질을 구현하고 진동 및 소음을 최소화했다. 각 모델의 연비는 복합연비 기준 렉스턴 W는 ℓ당 12km, 코란도 투리스모 ℓ당 11.6km(각각 2WD A/T)다.

렉스턴 W의 판매가격은 2818만 원~3876만 원이며, 코란도 투리스모는 ▲9인승 2899만 원~3354만 원 ▲11인승 2866만 원~3329만 원이다.

[더팩트 | 서재근 기자 likehyo85@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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