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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메르세데스 AMG 페트로나스 F1의 간판스타, 루이스 해밀턴과 니코 로즈버그가 2015 F1 벨기에 그랑프리에서 우승을 차지하는 기염을 토했다. 시즌 일곱 번째 '원-투 피니쉬'다./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제공 |
메르세데스 AMG 페트로나스 F1팀 시즌 7번째 원-투 피니쉬 기록
메르세데스 AMG 페트로나스 F1팀의 두 명의 드라비어가 2015 F1 벨기에 그랑프리에서 나란히 1위와 2위를 차지하는 '원-투 피니쉬'를 기록했다.
23일(현지 시각) 메르세데스 AMG 페트로나스 F1 팀 드라이버 루이스 해밀턴(Lewis Hamilton)과 니코 로즈버그(Nico Rosberg)가 2015 F1 벨기에 그랑프리에서 나란히 1, 2위를 차지했다.
루이스 해밀턴은 F1 벨기에 그랑프리 결선에서 7.004km의 서킷 44바퀴(총 308.052km)를 1위(1시간 23분 40초 387)로 통과했다. 그의 시즌 6번째 우승이다. 니코 로즈버그도 2.058초의 근소한 차이로 2위를 차지했다. 해밀턴과 로즈버그는 같은 팀 소속 선수가 1위와 2위를 동시에 차지하는 '원-투 피니쉬'를 이번 시즌 일곱 번째 기록한 셈이다.
2013년부터 메르세데스 AMG 페트로나스 F1 팀에서 활동하고 있는 해밀턴은 1985년 영국에서 태어났으며 2007 F1 캐나다 그랑프리에서의 첫 우승을 포함해 2014 F1 시즌까지 총 11번의 우승을 기록하며 월드 챔피언을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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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5 F1 벨기에 그랑프리에서 우승을 차지한 루이스 해밀턴(Lewis Hamilton). 팬들의 환호에 매력적인 미소로 화답했다. |
2010년부터 메르세데스 AMG 페트로나스 F1 팀에서 활동하고 있는 로즈버그는 1985년 독일에서 태어나 모나코에서 자랐으며 2012 F1 중국 그랑프리에서 첫 우승을 차지했으며, 2014 F1 시즌에 호주, 오스트리아, 독일 그랑프리에서 우승했다.
메르세데스 AMG 페트로나스 F1 팀은 컨스트럭터 부문에서도 1위(426점)를 달리고 있다. 시즌 11경기를 마친 가운데 드라이버 득점순위는 루이스 해밀턴(227점)이 1위, 니코 로즈버그(199점)가2위로 메르세데스 AMG 페트로나스 F1 팀이 1, 2위를 기록하고 있다.
한편 메르세데스-벤츠는 1894년 세계 최초의 카레이스에 참가한 이후 모터스포츠에서 다양한 활동 및 성공으로 자동차 역사에 한 획을 긋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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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메르세데스 AMG는 메르세데스 벤츠의 스포츠카 등 고성능 차량 개발을 담당한다. AMG의 고성능 엔진은 메르세데스 벤츠가 각종 모터스포츠에서 우승하는 데 기반이 됐다. |
메르세데스-벤츠는 지난 1934년 6월 3일 뉘르부르크링(Nürburgring) 서킷에서 열린 아이펠렌넨(Eifelrennen) 그랑프리에 무게를 감량하기 위해 Mercedes W25의 페인트 도장을 모두 벗겨내고 알루미늄 차체 본연의 은색 표면을 그대로 드러낸 채 레이스에 참가해 우승을 차지하면서 실버 애로우(Silver Arrow)의 탄생을 전 세계에 알린 바 있다. 또 메르세데스-벤츠는 혁신적인 엔지니어링을 자랑하는 머신을 기반으로 최고의 레이싱 팀 구성을 통해 많은 대회에서 세계 최고라는 명성을 얻고 있다.
아울러 메르세데스-AMG(AMG)는 마이바흐와 함께 메르세데스-벤츠 서브 브랜드의 양대 산맥을 이룬다. 마이바흐가 최고급 럭셔리 세단을 생산한다면 AMG는 스포츠카 등의 고성능 차량 개발을 담당한다. 특히 AMG는 한 명의 엔지니어가 엔진 전체를 조립한 뒤 그의 이름을 해당 엔진 플레이트에 새기는 '1인 1엔진' 철학으로 유명하다. 이렇게 만들어진 AMG의 엔진은 폭발적인 드라이빙 성능을 제공해 각종 모터스포츠 우승의 기반이 됐다.
[더팩트 | 권오철 기자 kondor@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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