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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두바이서 '전 세계 대리점 대회' 개최
입력: 2015.04.21 09:59 / 수정: 2015.04.21 10:14
정의선 부회장 서아시아 공략 발판, 글로벌 메이커로 자리매김할 것 현대차는 지난해 역대 최대 판매 실적을 거둔 서아시아에서 성장세를 이어 나가 올해 국외 판매 경쟁력을 더욱 강화하기 위해 두바이를 개최지로 선정하고 23일까지 3박 4일 동안 2015 전 세계 대리점 대회를 진행한다고 21일 밝혔다. / 더팩트 DB
정의선 부회장 "서아시아 공략 발판, 글로벌 메이커로 자리매김할 것" 현대차는 지난해 역대 최대 판매 실적을 거둔 서아시아에서 성장세를 이어 나가 올해 국외 판매 경쟁력을 더욱 강화하기 위해 두바이를 개최지로 선정하고 23일까지 3박 4일 동안 '2015 전 세계 대리점 대회'를 진행한다고 21일 밝혔다. / 더팩트 DB

현대차 '전 세계 대리점 대회' 120개국 300여 명 참석

현대자동차(이하 현대차)가 서아시아 지역에서 최초로 '전 세계 대리점 대회'를 열고 현대차의 미래 비전과 중장기 상품 판매전략을 발표했다.

현대차는 지난해 역대 최대 판매 실적을 거둔 서아시아에서 성장세를 이어 나가 올해 국외 판매 경쟁력을 더욱 강화하기 위해 두바이를 개최지로 선정하고 23일까지(현지 시간) 3박 4일 동안 '2015 전 세계 대리점 대회'를 진행한다고 21일 밝혔다.

'미래를 향한 재도약'을 주제로 한 '2015 전 세계 대리점 대회'에는 정의선 현대차 그룹 부회장을 비롯해 현대차 국외영업본부와 국외 법인, 지역 본부 임직원과 전 세계 대리점 사장단 등 모두 120개국 300여 명이 참석했다.

현대차는 이번 행사에 참석하는 대리점 사장단에 올해 국외 시장에서 모두 436만 대(해외 생산분 포함)를 판매하겠다는 청사진을 제시했다.

정의선 부회장은 "유럽 경기 침체 등 어려운 글로벌 시장 환경에도 국외 판매 일선에서 열심히 뛰고 있는 대리점 사장단에게 감사의 뜻을 전한다"며 "올해 목표 달성과 중장기 판매 전략 시행을 위해 지속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현대차는 대회 첫째 날에는 2014년 우수 지역 딜러를 시상하고 둘째 날부터는 모던 프리미엄 브랜드 전략과 글로벌 마케팅 전략, 고성능·고연비 상품 운영 계획, 친환경차 개발 계획, 고객 만족 혁신 영업 전략, 전 세계 대리점 고급화 계획 등 중장기 사업 전략을 대리점 사장단과 공유했다.

특히, 앞서 발표한 바 있는 2020년 연비 25% 향상 로드맵과 친환경차 투자 확대, 자율 주행 기술 상용화 계획 등을 전 세계 대리점 사장단과 공유해 글로벌 시장 선도 기업으로서 미래 비전을 강조했다.

아울러 전 세계 대리점에 현대차의 새로운 딜러 시설 표준인 '글로벌 딜러십 스페이스 아이덴티티'를 적용, 오는 2018년까지 6000여개 차량 전시장과 고객 서비스 시설을 고급화하는 계획을 발표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전 세계 판매 최전선에서 힘쓰고 있는 대리점 사장단의 사기를 진작하고 현대차의 비전 및 판매 전략을 공유하기 위해 '2015 전 세계 대리점 대회'를 개최하게 됐다"며 "이번 개최지를 두바이로 선정한 것은 서아시아 지역에서 현대차의 경쟁력을 더욱 강화하고 미래 성장에 대한 의지를 높이기 위한 결정"이라고 설명했다.

현대차는 지난해 서아시아 지역 주요 12개국에서 모두 32만7951대를 판매, 1976년 서아시아 진출 이후 역대 최다 판매 실적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현대차의 전체 국외 판매 대수인 427만8265대의 7.7%에 달하는 수치다.

한편, 현대차는 국외 법인 및 전 세계 대리점과 유대감을 강화하고 미래 성장 의지를 제고하기 위한 목적으로 2001년부터 격년으로 '전 세계 대리점 대회'를 시행하고 있으며 지금까지 한국, 미국, 캐나다, 호주, 스페인 등 전략적으로 주요한 지역을 개최지로 선정해 왔다.

현대차는 앞으로 국내 국제회의산업(MICE) 인프라 한계 극복을 위해 세워질 '현대차그룹 글로벌 비즈니스 센터(GBC)'를 적극적으로 활용해 전 세계 대리점 대회를 포함, 현대차 관련 다양한 글로벌 행사를 국내로 유치하고 신규 수요를 창출해 국가 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할 계획이다.

[더팩트 | 서재근 기자 likehyo85@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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