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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기아차, 中 누적판매 '1000만 대' 달성
입력: 2015.04.06 15:04 / 수정: 2015.04.07 16:11
현대·기아차, 中 진출 4년 만에 연간판매 100만 대 넘어 6일 현대·기아차는 지난해 9월 중국시장에서 900만대 판매를 달성한 이후 7개월만인 지난 3일 누적판매 1000만 대를 넘어섰다고 밝혔다. / 더팩트 DB
현대·기아차, 中 진출 4년 만에 연간판매 100만 대 넘어 6일 현대·기아차는 지난해 9월 중국시장에서 900만대 판매를 달성한 이후 7개월만인 지난 3일 누적판매 1000만 대를 넘어섰다고 밝혔다. / 더팩트 DB

현대·기아차 "중국 판매 가속도 붙었다"

현대·기아차 중국시장에서 누적판매 1000만 대를 돌파했다.

6일 현대·기아차는 지난해 9월 중국시장에서 900만대 판매를 달성한 이후 7개월만인 지난 3일 누적판매 1000만 대를 넘어섰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2002년 현대·기아차가 중국시장에 진출한 지 13년 만에 달성한 것으로 중국시장 1, 2위 업체인 폭스바겐이 기록한 25년과 GM의 17년을 넘어서는 기록이다.

현대·기아차가 세계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중국시장에서 급성장할 수 있었던 데는 무엇보다 시장수요에 맞는 차종을 최적기에 공급한 것이 주요하게 작용했다는 분석이다.

중국 현지 누적 판매대수 1000만 대 돌파는 지난 2002년 현대·기아차가 중국시장에 진출한 지 13년 만에 달성한 것으로 중국시장 1, 2위 업체인 폭스바겐이 기록한 25년과 GM의 17년을 넘어서는 기록이다. / 현대자동차 제공
중국 현지 누적 판매대수 1000만 대 돌파는 지난 2002년 현대·기아차가 중국시장에 진출한 지 13년 만에 달성한 것으로 중국시장 1, 2위 업체인 폭스바겐이 기록한 25년과 GM의 17년을 넘어서는 기록이다. / 현대자동차 제공

현대차는 지난 2002년 중국 국영기업 베이징기차와 함께 현지 합자사 '베이징현대'를 설립하고, 같은 해 12월부터 EF쏘나타(현지명 밍위)와 아반떼XD(현지명 엘란트라)를 성공적으로 출시해 중국시장 진출 2년 만인 2004년 판매순위 5위에 올랐고, 이듬해에 4위 입성에 성공했다.

기아차 역시 둥펑기차, 위에다기차와 함께 3자 합자로 '둥펑위에다기아'를 설립하고, 2002년 천리마를 시작으로 지속적인 현지화 전략을 펼친 결과 연평균 32%의 성장률을 기록하며 지난해 중국시장 판매순위 8위 자동차업체로 성장했다.

현대·기아차가 중국시장에 진출 첫해인 2002년 3만1097대의 판매실적을 기록한 이후 2006년 누적판매 100만 대를 넘어서는 데 성공했고, 2010년부터는 연간판매대수가 100만대를 초과하며 매년 판매 신기록을 경신, 6년째 중국시장내 3위권 자동차그룹의 자리를 유지하고 있다.

현대·기아차는 최근 중형차 시장을 집중 공략하며 준중형과 스포츠유틸리티(SUV)에 이어 새로운 공략 시장 수립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지난달에는 LF쏘나타를 출시해 중국 중형차시장에서의 입지를 더욱 확대한다는 전략이다.
현대·기아차는 최근 중형차 시장을 집중 공략하며 준중형과 스포츠유틸리티(SUV)에 이어 새로운 공략 시장 수립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지난달에는 LF쏘나타를 출시해 중국 중형차시장에서의 입지를 더욱 확대한다는 전략이다.

특히, 현대·기아차는 최근 중형차 시장을 집중 공략하며 준중형과 스포츠유틸리티(SUV)에 이어 새로운 공략 시장 수립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지난달에는 LF쏘나타를 출시해 중국 중형차시장에서의 입지를 더욱 확대한다는 전략이다.

현대·기아차 관계자는 "앞으로도 품질 최우선주의를 강화하고 사회공헌과 브랜드가치 제고에도 힘써 중국시장에서 지속적인 성장세를 이어갈 것"이라며 "판매량 급증에 따른 품질 리스크를 철저히 관리하고, 우수 서비스 인력 양성 및 선진 판매·서비스 인프라 구축에 박차를 가해 최고의 품질의 자동차와 서비스를 중국 소비자들에게 제공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연간 170여 만대를 판매하는 회사에 걸맞은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지난 2008년부터 '함께 움직이는 세상'이라는 슬로건으로 시행해온 다양한 현지 사회공헌사업을 지속해서 확대해 나가고, 중국 현지에 현대차 브랜드와 자동차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브랜드 소통공간도 오픈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더팩트 | 서재근 기자 likehyo85@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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