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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뉴 투싼' 출시 임박… 소형 SUV 시장 혼돈 속으로
입력: 2015.02.24 12:15 / 수정: 2015.02.24 12:15
현대 신차 올 뉴 투싼 현대자동차는 다음 달 3일 제네바 모터쇼에서 올 뉴 투싼을 공개한다. 국내에는 내달 출시될 예정이다. /현대자동차 제공
'현대 신차 올 뉴 투싼' 현대자동차는 다음 달 3일 제네바 모터쇼에서 '올 뉴 투싼'을 공개한다. 국내에는 내달 출시될 예정이다. /현대자동차 제공

'올 뉴 투싼' 내달 출시! 소형 SUV 시장 판도 바꿀까

국내 소형 SUV(스포츠유틸리티차량) 시장 경쟁이 갈수록 치열해지고 있는 가운데 현대자동차가 내달 출시하는 '올 뉴 투싼'도 경쟁에 가세했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는 내달 '올 뉴 투싼'을 국내 출시한다. 이에 앞서 현대차는 3월 3일 개막하는 제네바 모터쇼에서 유럽형 올 뉴 투싼을 처음 선보일 예정이다.

올 뉴 투싼은 2009년 이후 6년만에 선보이는 3세대 모델로, 현대차의 디자인 철학인 플루이딕 스컬프처 2.0을 적용했다. 기존 모델보다 커진 대형 헥사고날 그릴로 투싼의 상위 모델인 외관상 싼타페와 같은 크기감이 느껴진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신형 투싼은 기존 2리터 가솔린 모델, 2리터 디젤 엔진을 장착한 2륜·4륜 모델에 더불어 1.7리터 디젤 엔진을 장착한 다운사이징 모델 등 4종으로 출시될 전망이다.

경쟁모델로는 르노삼성 QM3과 쌍용차 티볼리가 꼽힌다. QM3는 복합 연비 18.5km/ℓ를 자랑하며 지난해 1만8191대가 판매되는 실적을 올렸다. 지난달 출시된 쌍용차 티볼리는 가성비가 훌륭하다는 평가를 받으면서 가솔린 모델 하나로 출시 한달 만에 사전 계약 대수가 1만대에 육박하고 있다.

그 외 한국지엠 트랙스 역시 꾸준한 인기를 끌고 있으며 올 상반기에는 디젤 모델 출시를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수입차로는 푸조 2008이 2000만 원대의 저렴한 가격으로 틈새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현대차는 신형 투싼의 1.7리터 디젤 엔진 모델에 7단 더블 클러치 변속기(DCT)를 장착해 연료 효율을 높였다. 현대차가 자체 개발한 7단 DCT는 우수한 연비, 역동적인 주행감 등 수동 변속기의 장점을 살린 자동 변속기로, 최근 액센트, 벨로스터, i40 등 신형 차량에 잇달아 도입되고 있다.

소형 SUV는 차량 크기는 부담스럽지 않으면서도 넉넉한 적재공간과 고(高)연비라는 장점으로 최근 몇 년 사이 20대~30대 젊은 소비자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더팩트 | 김민수 인턴기자 sseoul@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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