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BMW,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i8 출시 BMW코리아는 올해 안에 스포츠카로 개발된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차량인 i8 출시할 것을 밝혀 국내 전기차 시장에 약진을 예고했다. / BMW 코리아 제공 |
국내 출시 기대되는 수입차는?
2015년 연초부터 국내 자동차 시장을 겨냥한 수입차 업체의 공세가 이어지고 있다. 소형차부터 중·대형 세단, SUV까지 다양한 차종을 출시하며 국내 영향력을 넓혀가고 있다. 이중 국내 출시 예정인 주목할 만한 수입차 모델을 살펴본다.
◆BMW, 최첨단으로 무장한 'i8' 출시 예정
BMW의 i8은 세상에 공개된 순간부터 전 세계 자동차 마니아의 관심이 쏠렸다. BMW는 '미래 자동차'의 시발점으로 화려한 외관과 최첨단 기술로 무장한 i8을 오해 국내에 선보일 예정이다.
i8은 스포츠카로 개발된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차량이다. 전기차 시장이 미흡한 국내 시장에서 약진이 기대되는 대목이기도 하다. BMW i8은 가솔린 엔진과 전기모터를 함께 사용하면서도 최고출력 362마력의 성능을 발휘하는 슈퍼카다.
전기차의 매력은 연비에서 나타난다. i8의 연비는 유럽 기준으로 47.6㎞/ℓ이며 이산화탄소 배출량은 49g/㎞정도다. 전력만으로 최대 37km까지 주행할 수 있고, 시속 120km의 최고 속도를 낼 수 있다. 스포츠카의 최대 단점인 낮은 연비를 친환경적인 전기차로 극복할 수 있다는 점에서 국내 스포츠카 마니아의 호평이 기대된다.
최첨단 기능은 i8을 더욱 돋보이게 한다. 올해 세계가전전시회(CES)에 공개된 i8에는 삼성의 스마트워치가 적용돼 손목에 대고 "주차해주세요"라고 말만 하면 차량이 알아서 주차공간을 확인하고 주차하는 기능이 적용됐다. 또한 3D를 지원하는 내비게이션과 디지털 디스플레이 계기판을 적용해 운전자의 편안한 주행을 돕는다.
i8의 매력을 일찌감치 알아본 국내 소비자들의 예약 러시가 줄을 잇고 있다. 올해 185대 판매 목표를 잡고 있지만, 벌써 100대 이상이 예약된 상황. 지난해 미국에서 13만5700달러(약 1억4000만 원)에 판매가가 책정됐지만, 아직 한국 내 판매가는 미정인 상황이다.
![]() |
| 콤팩트 SUV 디스커버리 스포츠 랜드로버 코리아는 올해 프리미엄 콤팩트 SUV 차량인 디스커버리 스포츠를 출시한다. / 랜드로버 코리아 제공 |
◆콤팩트 SUV 시장 돌풍? 랜드로버 '디스커버리 스포츠'
랜드로버 코리아는 2015년 프리미엄 콤팩트 SUV 차량인 디스커버리 스포츠를 출시한다. 이미 디스커버리 스포츠 팝업 스토어를 개장해 국내 소비자와 교감도 마친 상태다.
디스커버리 스포츠는 프리랜더의 후속으로 개발됐다. 2.2ℓ 디젤 엔진에 9단 자동변속기를 조합했다. 최고 190마력을 발휘하며, 최대 42.8㎏·m의 토크를 낸다. 유럽 기준 복합효율은 5시트일 때 ℓ당 16.4㎞다. 높은 연비와 효율 면에서 거대화된 국내 SUV 시장에 빠르게 적응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국내에는 SE와 HSE 럭셔리 두 가지 트림이 들어올 예정이다. SE는 18인치 알로이 휠을 장착하고 제논 헤드램프와 LED 시그니쳐 라이트를 탑재했다. 인텔리전트 스톱&스타트, 8방향 조절 운전석·동반석 파워시트, 파워 테일게이트, 고정식 파노라믹 글래스 루프, 후방 카메라, 8인치 컬러 터치스크린 모니터, 5인치 TFT 드라이버 인포메이션 센터 등 첨단 사양이 적용됐다.
HSE 럭셔리는 19인치 알로이 휠을 더했으며, 10방향 조절 운전석·동반석 파워시트를 장착한 것이 차이점이다. 또한 메리디안 서라운드 사운드 오디오 시스템을 추가됐다. 설정이 가능한 인테리어 무드 조명과 프리미엄 카펫 매트, 조명 처리된 알루미늄 트레드 플레이트, 앞·뒷좌석 히팅 시트, 열선 가죽 스티어링 휠은 HSE 럭셔리의 편의성을 높인다.
가격은 5000만 원 후반에서 6000만 원 초반대로 형성할 것으로 알려져 가격 경쟁력을 갖출 것으로 전망된다.
![]() |
| 폭스바겐 골프의 최종 진화판? 폭스바겐은 올해 골프의 최강, 최속 모델인 골프R의 출시를 예고했다. / 폭스바겐 제공 |
◆최강 성능 자랑하는 폭스바겐 '골프 R'
폭스바겐은 지난해 출시 40주년을 맞은 대표적인 인기 모델 골프의 최강·최속 모델인 골프R을 세상에 내놨다. 골프R은 7세대까지 이어온 골프 모델 중 최고의 제품으로 평가받고 있다.
골프R은 직렬 4기통 2.0ℓ TSI 엔진을 장착해 최고 300마력, 최대 38.8㎏·m의 토크를 낸다. 변속기는 6단 수동과 6단 듀얼클러치 DSG으로 구분된다. 두 트림 모두 폭스바겐 사륜구동 시스템 4모션을 결합한다. 이 중 국내 출시 가능성이 높은 트림은 6단 DSG로, 최고시속 250㎞/h, 제로백은 4.9초다. 골프인 만큼 연비도 뛰어나 유럽 복합 기준으로 ℓ당 14.5㎞ 연비를 자랑하고 도심과 고속도로 연비는 각각 11.4㎞/ℓ와 16.9㎞/ℓ다.
골프R은 차량 내 인포테인먼트 시스템과 공조 장치를 비롯한 주요 장치를 손가락 터치로 제어할 수 있는 '골프R 터치'가 적용돼 편의성도 대폭 향상했다. 12.8인치에 달하는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터치스크린으로 차량 제어 기능과 클리미네이트 콘트롤, 미디어 기능 등 다양한 기능을 손가락 터치로 조작할 수 있다.
이 밖에도 드라이빙 모드 셀렉션, LED 리딩 라이트, MDI, 블루투스, VW 카넷 커넥티드 서비스, 키리스 푸시 버튼 스타트, 후방 카메라, 12 방향 운전석 전동 시트, 클리매트로닉 듀얼 존 오토매틱 에어 컨디셔닝 등이 적용됐고, 펜더(Fender) 프리미엄 오디오 시스템과 전·후방 주차 감지 기능도 탑재했다. 골프R은 올해 상반기 국내에 출시될 예정이다.
[더팩트ㅣ임준형 기자 nimitoa@tf.co.kr]

미국 (USD) 1137.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