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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대차 "4000명의 사내하도급 근로자 채용 약속 지킬 것" 10일 현대자동차가 생산공장에서 근무하는 사내하도급 근로자를 대상으로 정규직(기술직) 채용 공고를 내고 올해 첫 특별고용 절차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 더팩트 DB |
현대차, 올해 첫 특별고용 절차 돌입
현대자동차(이하 현대차)가 생산공장에서 근무하는 사내하도급 근로자를 대상으로 정규직(기술직) 채용 공고를 내고 올해 첫 특별고용 절차에 돌입한다고 10일 밝혔다.
현대차는 사내하도급 문제 해결을 위해 지난해 8월 노사 합의를 거쳐 올해까지 정규직 4000명을 특별고용하기로 결정한 바 있다. 아울러 2016년 이후 장기적 인력운영의 선환 구조를 확립하기 위해 사내하도급 근로자의 정규직 채용을 우대하기로 했다. 또한, 사내하도급 근속 기간에 따른 경력 인정, 노사 간 모든 민형사상 소송 쌍방 취하 등에도 합의했다.
우선 현대차는 오는 26일까지 모집공고 및 원서 접수를 받은 후 서류전형, 면접·신체검사 등을 거쳐 4월까지 합격자를 발표한다는 계획이다. 이어 최종 합격한 인원들을 대상으로 소정의 입사교육 과정을 거친 후 6월 내로 생산현장에 배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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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대차는 지난 2012년 7월 첫 사내하도급 근로자 채용을 시작한 이후 지난해까지 모두 2838명을 정규직으로 특별고용했다. 올해도 1162명을 추가 채용해 모두 4000명의 사내하도급 근로자 채용 약속을 성실히 이행한다는 계획이다. |
현대차 관계자는 "이번 채용은 사내하도급 근로자들의 정규직 채용 희망을 충족시키는 것은 물론 각 생산현장에서 필요로 하는 인원 충원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것"이라며 "2016년 이후 정년퇴직자 등 자연감소 인원이 큰 폭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고 노사 합의에 따라 사내하도급 근로자들을 우대해 채용할 방침인 만큼 사내하도급 문제는 이른 시일 안에 근본적으로 해결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현대차의 특별고용은 타 대기업의 정규직 전환 사례와는 질적으로 차이가 있다"며 "별도의 직군이 아닌 정규 기술직으로 고용하고 사내하도급 근무기간에 대한 일정 경력을 인정함으로써 고용안정과 임금인상 등 처우개선은 물론 기존 정규직과의 동등한 복리후생 혜택을 적용 받게 된다"고 덧붙였다.
앞서 현대차는 지난 2012년 7월 첫 사내하도급 근로자 채용을 시작한 이후 지난해까지 모두 2838명을 정규직으로 특별고용했다. 이외에도 올해 1162명을 추가 채용해 모두 4000명의 사내하도급 근로자 채용 약속을 성실히 이행한다는 계획이다.
[더팩트 | 서재근 기자 likehyo85@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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