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의 i10 현대자동차의 i10이 인도, 유럽 등 해외 시장에서 인기를 끌며 출시 8년 만에 200만 대를 돌파하며 i10돌풍을 이끌고 있다./현대자동차 제공

현대자동차 i10 국내 출시는

현대자동차의 i10이 인도, 유럽 등 해외 시장에서 인기를 끌며 출시 8년 만에 200만 대를 돌파하며 i10돌풍을 이끌고 있다.

2일 현대차에 따르면 i10은 2007년 인도에서 1만4956대 생산된 것을 시작으로 2011년 100만 대 생산을 넘어선 뒤 작년 연말까지 누적으로 200만6856대를 생산· 판매해 해외 생산 현지 전략 차종 가운데 처음으로 200만 대 고지에 올라섰다.

현대차 최초의 해외공장 전용 모델인 i10은 인도 공장에서 2007년 처음 생산· 출시 후 곧바로 인도 시장 베스트셀러로 자리잡았다.

i10이 해외에서 인기를 끌면서 국내 도입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국내에서 단 한 차례도 판매된 적이 없는 i10은 국내 경차 규격을 충족시키지 못하고 있다. 지난해 8월 새롭게 나온 2세대 i10은 국내 경차 기준을 조금씩 초과하고 있다. 전체 길이는 3645mm이며, 폭은 1660mm로 국내 경차 기준인 3600mm의 길이와 1600mm의 좌우넓이 기준을 넘어섰다.

현대자동차가 i10를 출시하지 않는 이유에 대해서는 정확히 밝혀지지 않았지만, 국내 도입은 당분간 어려움이 있을 것이라는게 업계의 분석이다.

[더팩트 | 김진호 기자 sseoul@t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