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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차, LH와 '그린라이트 행복카' 사업 출범
입력: 2015.01.28 17:23 / 수정: 2015.01.28 17:23
기아차, LH와 업계 최초 카셰어링 사업 출범 기아자동차가 한국토지주택공사와 영구임대주택 입주민의 이동권 개선 사업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 더팩트 DB
기아차, LH와 업계 최초 '카셰어링 사업' 출범 기아자동차가 한국토지주택공사와 '영구임대주택 입주민의 이동권 개선 사업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 더팩트 DB

기아차 '그린라이트 행복카' "사회공헌 사업 융합 모델"

기아자동차(이하 기아차)가 한국토지주택공사(이하 LH)와 '영구임대주택 입주민의 이동권 개선 사업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 입주민들을 위한 전용 카셰어링 사업을 출범했다고 28일 밝혔다.

박한우 기아차 사장은 "기아차는 '모빌리티'라는 공유가치를 바탕으로 다양한 사회공헌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며 "이번 '그린라이트 행복카'사업을 계기로 많은 교통약자들이 자유롭고 편리하게 이동하는 것은 물론 더 나아가 삶의 변화를 경험하는 기회를 얻게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LH와 기아차가 함께 하는 그린라이트 행복카(이하 그린라이트 행복카)'로 이름 붙여진 이번 사업은 일상적인 이동에서조차 어려움을 겪는 우리 사회의 교통약자들을 위한 지원이 필요하다는 데 양사가 뜻을 같이해 성사됐다.

'그린라이트 행복카'는 영구임대주택단지에 살고 있는 입주민들을 위한 전용 차량을 마련해 이들이 원하는 시간에 저렴한 비용으로 차량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한 프로그램이다. 해당 입주민들은 사전에 받은 쿠폰을 활용, 원하는 시간을 미리 지정하고 해당 시간에 차량을 이용할 수 있다.

다음 달 2일 서울 시내 6개 영구임대주택단지서 시작 기아자동차와 LH는 다음 달 2일 서울 시내 6개 영구임대주택단지에서 12대의 차량을 활용해 그린라이트 행복카 사업을 본격적으로 시작한다는 계획이다. 박한우 기아차 사장(오른쪽), 이재영 한국토지주택공사 사장 / 기아자동차 제공
다음 달 2일 서울 시내 6개 영구임대주택단지서 시작 기아자동차와 LH는 다음 달 2일 서울 시내 6개 영구임대주택단지에서 12대의 차량을 활용해 '그린라이트 행복카' 사업을 본격적으로 시작한다는 계획이다. 박한우 기아차 사장(오른쪽), 이재영 한국토지주택공사 사장 / 기아자동차 제공

기아차와 LH는 입주민들에게 매월 소정의 차량 이용 쿠폰을 제공하고 이용 거리에 해당하는 유류비만 부담하도록 해 차량 이용 부담을 낮춰줄 예정이다.

아울러 양사는 먼저 입주민들이 직접 운전하는 카셰어링 사업을 시작한 후, 앞으로 홀몸노인과 장애인 등 직접 운전이 어려운 사람들을 위해 운전기사를 지원하는 방안도 검토할 계획이다.

기아차와 LH는 다음 달 2일 서울 시내 6개 영구임대주택단지에서 12대의 차량을 활용해 '그린라이트 행복카' 사업을 본격적으로 시작하며, 단계적으로 사업 범위를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기아차 관계자는 "자동차 업계 최초로 시행되는 이번 사회공헌 사업은 교통약자들을 위해 특화된 이동복지형 카셰어링 서비스로, 앞으로 이들을 대상으로 한 사회공헌 분야에서 선도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앞으로도 기아차는 자동차와 연계된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지속해서 전개해 자동차 기업 본연의 역할에 충실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더팩트 | 서재근 기자 likehyo85@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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