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미엄 소형차 브랜드 MINI의 SAV 모델인 MINI 컨트리맨이 2015 다카르 랠리에서 4년 연속 우승을 차지했다. / MINI 제공

[더팩트ㅣ임준형 기자] 프리미엄 소형차 브랜드 MINI의 SAV(Sport Activity Vehicle) 모델인 MINI 컨트리맨이 지구 상 가장 혹독한 랠리로 유명한 다카르 랠리 4년 연속 우승을 차지했다.

지난 4일부터 2주 동안 아르헨티나에서 출발해 칠레, 볼리비아 등 총 9000km에 달하는 험난한 남미대륙을 달린 MINI 컨트리맨 ALL4 레이싱팀 나세르 알 아티야와 메튜 바우멜은 종합 순위 1위를 기록해 '죽음의 레이스'라 불리는 다카르 랠리 4년 연속 우승의 영예를 안았다.

이번 대회의 우승을 차지한 MINI는 강력한 'ALL4' 사륜구동 시스템을 탑재한 'MINI 컨트리맨 ALL4 레이싱' 모델로 지난 2012년부터 2015년까지 4회 연속 우승이란 대기록을 달성했다. 우승뿐 아니라 상위 10위 내에 5대의 MINI ALL4 레이싱이 포함돼 MINI 컨트리맨의 뛰어난 내구성과 거침없는 사륜구동의 성능을 입증했다.

MINI 컨트리맨은 MINI 만의 강력한 ALL4 사륜구동 시스템을 탑재해 험난한 코스에서도 강력한 퍼포먼스를 선보인다. / MINI 제공

MINI 컨트리맨의 드라이버 알 아티야는 2012 런던 올림픽 남자 사격 스키트 경기 동메달리스트에 이어 2015 다카르 랠리 우승까지 거머쥐는 겹경사를 치렀다. 알 아티야는 "길고 험난한 레이스에서 다시 한번 팀의 성공 스토리를 이어나가게 돼 기쁘다"며 "경기 내내 놀라운 퍼포먼스를 보여준 MINI ALL4 레이싱에 감사와 축하의 말은 전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이번 다카르 랠리 우승 모델의 일반 판매모델인 뉴 MINI 컨트리맨은 지난해 9월 새로운 디자인과 혁신적인 편의사양으로 출시됐다. 가격은 기본 모델인 뉴 MINI 쿠퍼 D 컨트리맨이 부가세 포함 3990만 원, 쿠퍼 D 컨트리맨 ALL4는 4360만 원, 쿠퍼 SD 컨트리맨 ALL4는 4900만 원, 최상급 성능의 뉴 MINI JCW 컨트리맨은 5790만 원이다.

nimitoa@tf.co.kr

비즈포커스 bizfocus@t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