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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힌드라 회장 쌍용차 평택 공장 방문 "경영정상화 먼저"
입력: 2015.01.14 15:40 / 수정: 2015.01.14 15:40
쌍용자동차의 대주주인 인도 마힌드라그룹의 아난드 마힌드라 회장이 14일 오전 쌍용차 평택 공장을 찾아 직원들을 격려했다. / 쌍용자동차 제공
쌍용자동차의 대주주인 인도 마힌드라그룹의 아난드 마힌드라 회장이 14일 오전 쌍용차 평택 공장을 찾아 직원들을 격려했다. / 쌍용자동차 제공

[더팩트 | 서재근 기자] 쌍용자동차(이하 쌍용차)의 대주주인 인도 마힌드라그룹의 아난드 마힌드라 회장이 쌍용차 평택공장을 방문했다.

14일 쌍용차에 따르면 마힌드라 회장과 이유일 대표이사는 이날 오전 평택공장을 방문, 첫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티볼리'를 생산하는 조립 1라인은 물론 '코란도 투리스모'와 '코란도 스포츠'가 생산되는 조립 2, 3라인 등 평택공장 전 생산라인과 함께 R&D 센터를 찾아 임직원들을 격려했다.

M&A이후 처음으로 평택공장을 방문한 마힌드라 회장은 현장직원들과 간담회를 진행, 회사의 비전을 공유하는 등 다양하고 진솔한 의견을 나눴다.

마힌드라 회장은 "지금의 쌍용차는 M&A 당시와 비교해 완전히 다른 회사가 됐다. 짧은 시간 동안 이렇게 변화하고 성장할 수 있었던 것은 회사의 정상화를 위해 최선을 다한 임직원 여러분 덕분"이라며 "쌍용차가 과거의 영광을 되찾고 모든 임직원과 그 가족들이 안정적이고 확실한 미래를 가질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이날 마힌드라 회장은 김득중 금속노조 쌍용차지부장을 만나 대화를 나눴다. 마힌드라 회장은 "가장 중요한 것은 쌍용차의 경영정상화"라며 "현재 근무하고 있는 4800여 명의 고용을 보장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해고 근로자들의 복직 문제에 대해서도 입을 열었다. 마힌드라 회장은 "'티볼리' 등 앞으로 출시될 신차 판매확대로 경영상황이 개선되면 지난 2009년에 퇴직했던 생산직 인원들을 단계적으로 복직시키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티볼리' 출시야말로 모두가 기뻐해야 하는 일임에도 불구하고 현재의 상황으로 그 빛이 바래는 것은 바람직하지 못한 일"이라며 "지금의 갈등을 우호적으로 해결하고 다 함께 상생하는 길을 모색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likehyo85@tf.co.kr
비즈포커스 bizfocus@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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