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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소되지 않는 자동차 급발진 의심사고... 5년간 417건 신고
입력: 2014.10.02 14:01 / 수정: 2014.10.02 14:01

자동차급발진연구회 회장 김필수 대림대학교 교수는 2일 오전 10시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자동차 급발진 책임, 과연 누구에게 있는가?라는 주제로 긴급기자회견을 열었다. 국토부에 따르면 최근 5년간 총 417건의 자동차 급발진 의심사고가 신고됐다. / 서재근 기자
자동차급발진연구회 회장 김필수 대림대학교 교수는 2일 오전 10시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자동차 급발진 책임, 과연 누구에게 있는가?'라는 주제로 긴급기자회견을 열었다. 국토부에 따르면 최근 5년간 총 417건의 자동차 급발진 의심사고가 신고됐다. / 서재근 기자

[더팩트 ㅣ경제팀] 자동차 급발진 현상은 존재하는 것인가, 존재하지 않는가.

국토교통부는 지난해 자동차 급발진 사고에 대한 공개실험을 갖고 "급발진 현상은 존재하지 않는다"고 결론지은 바 있지만 최근 5년 간 무려 총 417건의 '자동차 급발진 의심신고'가 접수됐다.

2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김태원 의원(새누리당)이 국토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10년부터 올 8월 현재까지 자동차 급발진 사고 신고는 총 417건으로 집계됐다. 올들어서만 80건의 자동차 급발진 의심사고가 신고됐다.

급발진 의심사고는 매년 증가추세로 지난 2010년 28건에서 2011년 34건, 2012년 136건, 지난해 139건으로 집계됐다.

제조사별로 현대자동차가 176건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기아자동차 69건, 르노삼성자동차 61건, 한국지엠 32건, 쌍용자동차 26건 등의 차례로 나타났다.

차종별로는 쏘나타 LPG가 41건으로 급발진 사고 신고가 가장 많았다. SM5 LPG와 그랜저가 각각 22건, SM3와 SM5가 각각 18건으로 뒤를 이었고, 쏘렌토와 아반떼가 각각 15건 등 순으로 조사됐다.

수입자동차 중에는 독일 BMW가 15건으로 가장 많았고, 일본 도요타 12건, 독일 벤츠 9건 등 순이었다.

bizfocus@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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