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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입 승용차, 국내 시장 개방 27년 만에 100만 대 돌파
입력: 2014.09.22 15:37 / 수정: 2014.09.22 15:37
폭스바겐은 국내 시장 진출 수입차 가운데 가장 빠른 시간에 누적 판매 10만 대를 넘어섰다./폭스바겐 제공
폭스바겐은 국내 시장 진출 수입차 가운데 가장 빠른 시간에 누적 판매 10만 대를 넘어섰다./폭스바겐 제공

[더팩트|황준성 기자] 수입 승용차가 국내 자동차 시장에 개방된 지 27년 만에 등록 대수 100만 대를 돌파했다.

22일 한국자동차산업협회은 수입 승용차 등록 대수가 지난달 100만6328대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지난 7월 98만9695대에서 지난달 1만6633대가 추가 등록되면서 100만 대를 넘어선 것이다. 트럭 등 상용차까지 포함하면 전체 수입차 등록 대수는 104만1751대다.

수입차는 지난 1987년 개방 초기에 국산차 산업 활성화 정책 및 사치품이라는 인식과 여론에 막혀 국내 시장에서 고전했지만, 관세ㆍ취득세 인하 등으로 지난 1996년 연간 판매 대수 1만 대를 돌파했다. 지난 2011년에는 국내 자동차 시장 성장 및 수입차에 대한 고객 선호 증가로 처음으로 10만 대를 넘어섰다.

특히 올해는 지난 7월 기준 누적판매량 11만2375대를 기록하면서 연간 판매 10만 대를 돌파했다. 이 추세라면 연말까지 처음으로 연간 판매량 20만 대도 바라볼 수 있다.

자동차 업계 관계자는 “최근 3년간 수입차 시장이 급속도로 커지고 있다”며 “수입차 업체들도 이 성장세를 이어가기 위해 각종 할인 정책을 펼치고 있다”고 설명했다.

yayajoon@tf.co.kr
비즈포커스 bizfocus@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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