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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노삼성, 첫 한국인 여성 CFO에 최숙아 전무 임명
입력: 2014.06.10 06:37 / 수정: 2014.06.11 02:11
르노삼성자동차는 다음 달 1일부터 신임 재무본부장(CFP)에 최숙아 전무를 임명한다고 9일 밝혔다. / 르노삼성자동차 제공
르노삼성자동차는 다음 달 1일부터 신임 재무본부장(CFP)에 최숙아 전무를 임명한다고 9일 밝혔다. / 르노삼성자동차 제공

[ 서재근 기자] 9일 르노삼성자동차는 다음 달 1일부터 신임 재무본부장(CFO)에 최숙아 전무를 임명한다고 밝혔다. 국내 외국계 완성차 업체에서 한국인 여성을 CFO로 영입한 것은 르노삼성자동차가 처음이다.

미국공인회계사로도 활동 중인 최숙아 신임 CFO는 보스턴 대학에서 MBA를 마친 재무분야 전문가로서 지난 20여년 동안 삼성증권과 포스코, 이베이, 에어리퀴드코리아, 에어리퀴드USA 등 글로벌 기업에서 재무 및 전략기획 분야에서 다양한 경험을 쌓아왔다.

특히, 지난 6년 동안 미국에서 활동하며 프랑스계 글로벌 화학기업인 에어리퀴드그룹 북미지역본부 전략기획실장 및 미국 자회사 사업담당 부사장으로 근무했을 당시 리더십과 경영능력을 검증받은 국제통이라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앞서 지난 2012년 10월 홍보본부장인 황은영 상무를 영입한 르노삼성자동차는 최숙아 CFO의 영입으로 국내 완성차업체로서의 기반을 다지는 것은 물론 능력 위주의 기회제공 정책을 지속해서 시행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르노삼성자동차 관계자는 "지난 2009년 9월 르노삼성자동차 출범 이후 지금까지 CFO 직책은 르노 본사에서 파견된 임원이 담당해 왔다"며 "이번 최숙아 신임 CFO 영입은 르노그룹 내 르노삼성자동차의 위상이 올라간 것을 방증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likehyo85@tf.co.kr
비즈포커스 bizfocus@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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