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삼성자동차가 5월 한 달 동안 내수와 수출에서 각각 7400대, 6132대 등 모두 1만3532대를 판매하며 올 들어 가장 높은 판매실적을 기록했다고 2일 밝혔다. / 부산 = 황준성 기자

[ 서재근 기자] 르노삼성자동차가 5월 한 달 동안 내수와 수출에서 각각 7400대, 6132대 등 모두 1만3532대를 판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1.4% 증가한 판매실적을 기록했다고 2일 밝혔다.

르노삼성자동차의 실적 상승세는 새롭게 디자인을 변경한 준중형 모델 'SM3 Neo'와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인 'QM3'의 판매량 증가가 주요하게 작용했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아울러 자사 플래그십 세단인 'SM7'과 중형 세단 'SM5'의 실적도 같은 기간 소폭 상승하며 내수시장 실적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르노삼상성자동차 관계자는 "지난 1월 말 출시한 'QM5 Neo'와 지난 4월 말 출시한 'SM3 Neo'에 대한 고객들의 긍정적인 평가가 이어지고 있고, 'QM3' 역시 여전히 높은 계약률을 보이고 있어 내수판매실적이 꾸준히 증가할 것으로 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수출 실적 역시 'QM5'를 중심으로 꾸준한 수출물량을 기록하고 있고, 하반기 북미로 수출 예정인 로그 후속 모델의 생산 준비 또한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는 만큼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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