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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1분기 실적 양호…제네시스 출시 효과 '톡톡'
입력: 2014.04.24 14:38 / 수정: 2014.04.24 14:38
현대자동차가 신형 제네시스 출시 등의 효과로 올 1분기에 전 세계 시장에서 전년 동기 대비 4.8% 증가한 122만7467대를 판매했다./현대차 제공
현대자동차가 신형 제네시스 출시 등의 효과로 올 1분기에 전 세계 시장에서 전년 동기 대비 4.8% 증가한 122만7467대를 판매했다./현대차 제공

[더팩트|황준성 기자] 현대차가 신형 제네시스의 판매 호조 영향으로 1분기에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모두 전년 동기 대비 증가했다.

현대차는 24일 서울 양재동 본사에서 1분기 경영실적 컨퍼런스콜을 갖고, 판매 122만7467대, 매출액 21조6490억 원(자동차 17조7193억 원, 금융 및 기타 3조9297억 원), 영업이익 1조9384억 원, 경상이익 2조6932억 원, 당기순이익 2조281억 원(비지배지분 포함)이라고 밝혔다.

현대차 관계자는 “지난해 말 출시한 신형 제네시스 판매 호조 등에 힘입어 내수 판매가 증가했을 뿐만 아니라, 지속적인 브랜드가치 제고에 따라 해외 판매도 증가해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 및 영업이익이 모두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업계는 현대차가 질적 성장을 통해 내실이 강화했다고 평가하고 있다. 지난해 매출액 선방에도 불구하고 영업이익이 감소해 실속을 챙기지 못했던 것과 대조를 이뤘기 때문이다.

현대차는 1분기에 국내 시장에서 전년 동기 대비 4.5% 증가한 16만675대를 판매했으며, 해외 시장에서도 같은 기간 4.8% 늘어난 106만6792대를 팔았다.

하지만 현대차는 앞으로 경영환경에 대해 자동차산업을 둘러싼 불확실성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최근 원·달러 환율이 1040원대 아래로 급락하는 등 환율 변동성이 점차 증대되고 있는 만큼, 2분기 이후 자동차 산업을 둘러싼 대외 환경은 더욱 어려워 질 것이라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현대차는 최근 출시한 제네시스와 쏘나타를 통해 판매 확대와 수익성 향상 모두를 달성하고, 해외 시장에서는 전략 모델을 적기에 투입해 성장을 이어나갈 계획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새로운 성장동력 창출을 위해 미래지향적인 기술 개발에도 더욱 박차를 가할 것”이라며 “특히 안전 성능과 차량 연비를 더욱 강화하고, 친환경 그린카와 첨단기술이 융합된 스마트카와 같은 혁신기술 개발에 집중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yayajoon@tf.co.kr
비즈포커스 bizfocus@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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