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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유튜브에 '탱크 옮기다 실패'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와 누리꾼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유튜브 영상 캡처

[신진환 기자] 탱크가 운반차에 올라가다 넘어지는 황당한 사고가 발생해 누리꾼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최근 동영상 전문 사이트인 유튜브에 '탱크 옮기다 실패'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을 살펴보면 순백의 육중한 탱크가 운반 차량에 속도를 조절하며 조심스럽게 올라선다. 탱크가 올라가려고 속도를 내자 운반차는 앞뒤로 휘청거리며 아슬아슬해 보인다.

사고는 운반차에 다 올라와서 발생한다. 이윽고 운반차에 올라온 탱크는 앞으로 나가는 과정에서 운반차 오른쪽(영상기준)으로 넘어진다.

다행스럽게도 완전히 뒤집어지지 않는다. 하지만 측면으로 뉘어진 탱크는 궤도가 계속 돌아가 위험해 보이기까지 한다.

또 넘어질 때 충격으로 탱크 안에 조종수의 인명 피해가 걱정될 정도다. 갑작스러운 사고에 놀란 군인들이 바삐 움직이는 것으로 영상은 끝난다.

안타까운 것은 탱크가 '세계평화'에 앞장서는 UN군 탱크라는 점이다. 탱크가 넘어질 때 탱크 윗부분에 'UN'이라는 글자가 선명하다.

UN군은 국제연합 헌장의 규정에 따라 편성되는 다국적 군대로, 국제 평화에 대한 위협과 침략행위에 대처하기 위해 국제연합 회원국들의 병력으로 조직되는 군대를 말한다.

UN군이 처음 구성돼 파견된 때는 1950년 6월 25일에 발발한 한국전쟁이다.

◆ 운반차 올라가다 탱크 추락…'한국전쟁 도와준 UN군인데…' (http://www.youtube.com/watch?v=aEN9okA6je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