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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GM은 국내외 시장에서 모두 16만3059대를 팔았다고 1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21.4% 감소한 수치다. /한국GM 제공 |
[신진환 기자] 한국GM의 1분기 판매 실적이 곤두박질쳤다. 내수판매는 '대박'을 기록했지만 수출에서 부진을 면치 못했기 때문이다.
한국GM은 지난달 국내외 시장에서 모두 6만1446대를 판매했다고 1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21.4% 감소한 수치다. 또 1분기는 내수와 수출판매에서 모두 16만3059대를 판매했다. 지난해 같은 분기보다 20.1% 줄어든 성적이다.
하지만 한국GM은 지난달 내수판매에서 모두 1만3161대를 팔아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1.5% 증가하며 9개월 연속 증가하는 신장세를 이어갔다. 2004년이래 1분기 기준 역대 최대 내수판매 기록이다.
이러한 결과는 올해 하반기 생산·판매가 재개될 경상용차 다마스와 라보의 생산 중단에도 이들을 제외한 대부분의 차종이 올해 들어 월 최대 판매를 기록하는 등 내수 판매 호조세를 이어갔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또 '크루즈'와 '말리부', '알페온'의 3월 내수판매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각각 44.1%, 64.4%, 62.3%가 증가했다. '쉐보레 캡티바'와 '올란도'는 지난해 같은 달 대비 각각 24.0%, 24.7%가 증가했다.
내수판매는 역대 최고 기록을 세웠지만 수출은 고배를 마셨다. 지난달 수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26% 급감한 6만1446대를 판매한 것에 그쳤다. 또 1분기 수출은 12만8724를 판매해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24.7% 감소했다.
한국지엠 영업·A/S·마케팅부문 마크 코모 부사장은 "'다마스'와 '라보'의 공백에도 올해 1분기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하며 내수시장에서의 입지를 강화해나가고 있다"며 "쉐보레 브랜드 국내 도입 3주년을 맞아 이달에도 다양한 행사와 혜택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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