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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4일 현대자동차는 'LF소나타'를 출시했다./임영무 기자 |
[더팩트|황준성 기자] 현대자동차가 신형 7세대 ‘LF소나타’를 공식 출시했다.
현대자동차는 24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 B2홀에서 김충호 현대자동차 사장 등 회사 관계자와 기자단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LF소나타’의 공식 출시 행사를 갖고 본격적인 판매에 돌입했다.
‘LF소나타’는 현대자동차의 디자인 철학인 ‘플루이딕 스컬프처’를 한 차원 더 발전시킨 ‘플루이딕 스컬프처 2.0’이 적용됐다. 고급스러운 느낌의 신규 헥사고날 그릴을 적용한 전면부과 한층 정제된 선과 조형을 통해 현대적인 미를 강조한 측면부, 부피를 잘 살린 리어 범퍼 디자인으로 안정감을 높인 후면부를 통해 세련되면서도 역동적인 고급 중형 세단의 이미지를 완성했다는 평가다.
현대자동차 ‘LF소나타’는 가솔린 누우 2.0 CVVL, 가솔린 세타Ⅱ 2.4 GDi, 누우 2.0 LPi 등 3개 엔진 라인업으로 운영된다. 누우 2.0 CVVL 엔진은 최고출력 168마력(ps), 최대토크 20.5kg·m의 성능을 발휘하며, 차체 크기가 기존 모델보다 55kg 증가했지만 공인 연비는 1.7% 향상된 ℓ당 12.1km를 확보했다.
세타Ⅱ 2.4 GDi 엔진은 최고출력 193마력(ps), 최대토크 25.2kg·m, 연비 11.5km/ℓ의 엔진성능을 갖췄으며, 누우 2.0 LPi 엔진은 최고출력 151마력(ps), 최대토크 19.8kg·m의 동력성능에 연비는 기존 대비 3.2% 증가한 9.6km/ℓ를 달성했다.
현대자동차는 ‘LF소나타’ 출시로 수입차의 공세와 쉐보레 말리부 디젤에 쏠린 국내 고객의 관심을 다시 되돌리겠다는 계획이다. 최근 폭스바겐, 메르세데스-벤츠, BMW 등 독일차의 인기에 힘입어 수입차는 국내 시장에서 점유율 15%를 넘보고 있으며, 말리부 디젤은 13.3km/ℓ의 고객들에게 최근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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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지엠은 쉐보레의 준대형 세단 임팔라의 국내 출시를 고려하고 있다./쉐보레 |
쉐보레는 고객의 관심을 사로잡기 위해 임팔라의 국내 출시도 염두에 두고 있다. 임팔라는 현대자동차 그랜저HG급 준대형 세단으로, 미국에서 3000만~4000만 원 초반의 가격대로 팔리고 있다. 또한 연비는 미국 고속도로 기준에서 ℓ당 14.8km다.
자동차 업계 관계자는 “‘LF소나타’는 사전 계약 1만6000대를 넘기며 전 모델에 이어 높은 사랑을 받고 있다”면서 “한국지엠의 쉐보레의 임팔라를 국내에 출시하면 말리부 디젤에 이어 ‘연타석 안타’를 칠 수 있을 것. 현대자동차의 강력한 경쟁사로 떠오를 수 있다”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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