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유튜브에 '람보르기니 동호회 사고'라는 제목의 게시물이 올라왔다. 이 영상 속에는 국내에서 약 3억원에 판매되는 람보르기니 가야드로가 과속한 나머지 충돌로 하는 장면이 담겨있다./유튜브 영상 캡처

[신진환 인턴기자] 3억원의 차량이 사고로 파손되면 차주의 기분은 어떨까

6일 동영상 전문 사이트 유튜브에는 '람보르기니 동호회 사고'라는 제목으로 영상이 올라왔다.

이 영상은 차량에 설치된 블랙박스에 찍힌 영상이다. 영상 속에는 편도 3차선의 도로에서 영상을 찍은 차량이 2차선에서 시원스럽게 도로를 달리고 있다.

이때 1차선과 3차선 양옆에서 '슈퍼카' 람보르기니의 가야드로가 엄청난 속도로 차주를 추월한다. 그러나 1차선에서 달려온 연두색 차량과 3차선의 흰색 차량은 2차선 진입을 두고 핸들을 조정하다 충돌을 피하려고 위험한 곡예운전을 한다.

하지만 연두색 차량은 이내 차체의 중심을 잃고 결국 중앙분리대에 충돌한 후 앞범퍼가 뜯어진 채 멈춰 선다. 뒤이어 오던 흰색 람보르기니 가야드로도 속도를 줄이며 충돌을 가까스로 피하는 장면이 담겨있다.

게시자에 따르면 이 영상은 대만에서 일어난 일로 람보르기니 동호회 사람들인 것으로 알려졌다. 사고 동호회인은 스포츠카의 폭발적인 스피드를 즐기며 너무 과속한 나머지 참변을 맞은 것이다.

사고 차량은 '슈퍼카의 명가' 람보르기니의 가야드로로 현재 국내에서는 3억2400만원에 판매되는 초고가의 스포츠카다. V10 5.2 엔진에 최대토크 55.1kg·m의 힘을 자랑한다. 정지상태에서 100km/h(제로백)까지는 불과 3.4초에 주파하며 최고속도가 325km/h에 이르는 세계적으로 유명한 '슈퍼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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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폭풍질주' 람보르기니, 충돌로 한순간에 3억 날아가 (http://www.youtube.com/watch?v=qE279MM2Q5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