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삼성자동차가 다섯 번째 신규 라인업인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QM3'의 판매를 시작했다. / 사진 = 르노삼성자동차 제공

[ 서재근 기자] 르노삼성자동차가 자사 다섯 번째 신규 라인업인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QM3'를 2250만원부터 판매한다.

'QM3'는 유럽에서 '캡처'라는 이름으로 2만1100유로(약 3000만원)에 판매되고 있다. 국내에 수입하는 과정에서 운송비와 관세가 추가 되지만, 소형 디젤 모델 시장을 적극적으로 공략하기 위해 파격적인 가격조건을 내세웠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독특한 투톤 컬러와 운전자를 고려한 실용성을 갖춘 'QM3'는 독일 게트락사의 DCT를 적용해 ℓ당 18.5km의 연비를 자랑한다. 투톤 컬러가 적용되는 메인 트림 'LE'모델에는 인텔리전트 스마트 카드 키 시스템, 후방 카메라와 후방 경보장치, 17인치 투톤 알로이휠, 매직드로어 무드라이팅 등 편리하고 실용적인 사양이 대거 적용됐다.

박동훈 르노삼성자동차 부사장은 "자동차 업계에서의 오랜 경험으로 고객이 수입 소형 디젤차를 선호하는 이유에 대해 잘 알고있다"며 "파격적인 'QM3'의 가격 정책은 르노삼성자동차가 앞으로 어떤 행보를 이어갈 것인지에 대한 의지를 보여주는 것으로 모든 혜택은 소비자에게 돌아갈 것"이라고 밝혔다.

'QM3'의 세부 가격은 SE모델이 2250만원, LE 2350만원, RE 2450만원이며 색상은 차체와 루프의 색상이 다른 세련된 투톤 컬러와 감각적인 데칼 데코레이션을 선택할 수 있는 트림 등 모두 9가지다.

르노삼성자동차는 내년 3월 공식 출시 일정에 앞서 다음달부터 특별 한정 판매할 예정인 'QM3' 1000대에 대해 20일부터 예약판매를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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