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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신형 제네시스 세계 첫 공개…독일차와 정면 승부
입력: 2013.10.24 13:09 / 수정: 2013.10.24 14:25

24일 현대자동차는 신형 제네시스 미디어 사전 설명회를 진행했다./현대차 제공
24일 현대자동차는 신형 제네시스 미디어 사전 설명회를 진행했다./현대차 제공

[더팩트|황준성 기자] 현대차의 야심작 ‘신형 제네시스’가 드디어 모습을 드러냈다.

현대자동차는 24일 경기도 화성시에 있는 남양연구소에서 자동차 담당 기자 등을 대상으로 올 연말 출시 예정인 ‘신형 제네시스(프로젝트명 DH)’의 미디어 사전 설명회를 가졌다.

‘신형 제네시스’는 세계 최고 수준의 디자인과 상품성을 갖춘 프리미엄 세단 개발을 목표로 현대차가 완성한 최첨단 후륜구동 세단이다. ▲역동성과 안정성이 조화된 차별화된 디자인 ▲세계 최고 수준의 차체 안정성 ▲해외 최고 명차 수준의 주행 성능과 승차감 ▲최첨단 신기술 및 신사양을 갖췄다.

‘신형 제네시스’에는 기존 현대차의 디자인 철학인 ‘플루이딕 스컬프처’를 바탕으로 보다 정제되고 품격 있는 디자인으로 발전시킨 ‘플루이딕 스컬프처 2.0’이 처음으로 적용됐다.

‘플루이딕 스컬프처 2.0’은 ▲정제되고 간결한 디자인 요소를 바탕으로 조화로운 디자인 구현 ▲단일 헥사고날 그릴 적용으로 현대차만의 모던한 분위기를 잘 살린 전면 디자인 ▲심플하면서도 감성적 즐거움을 주는 인테리어 디자인 ▲고급스러운 컬러, 소재 등의 적용을 통한 프리미엄 감성 품질 구현을 핵심 요소로 하고 있다.

이 같은 디자인 철학이 적용된 ‘신형 제네시스’의 외관 디자인은 ▲고급스러운 느낌의 신규 헥사고날 그릴을 적용한 전면부 ▲한층 정제된 라인과 볼륨감을 강조한 측면부 ▲하이테크와 입체감이 돋보이는 후면부 등이 조화를 이뤄 세련되고 역동적인 프리미엄 대형 세단의 느낌을 잘 살려 준다.

실내 디자인 또한 ▲일관된 스타일로 디자인 된 각종 노브와 버튼 ▲안정된 느낌의 넓은 실내 공간 ▲사용자의 편의와 직관성을 고려한 인간공학적 설계 ▲디테일 완성도를 높인 각종 마감 처리 등을 통해 세련되면서도 품격 있는 프리미엄 이미지를 구현했다.

‘신형 제네시스’는 운전자가 각종 차량의 기능을 직관적으로 인식함으로써 보다 편리하고 효과적으로 사용하도록 한 ‘HMI(Human-Machine Interface)’ 설계 원칙을 바탕으로 최적의 디자인을 완성했다.

구체적으로 운전자의 직관적 사용성과 편의성을 고려해 ▲차량 스위치를 기능별로 나누어 배치해 조작이 쉽도록 하고 ▲스위치를 축소하고 정보 표시를 표준화해 보다 간결하면서도 명확한 사용이 가능하도록 했으며, ▲주요 부분의 그립감과 조작감 또한 향상시켰다.

현대차는 ‘신형 제네시스’를 시작으로 앞으로 출시되는 모든 차종의 디자인에 플루이딕 스컬프처 2.0 및 HMI 설계 원칙을 적용할 계획이다.

‘신형 제네시스’는 차체 구조를 대폭 개선하고 차체 강성을 강화해 충돌 성능을 크게 향상시켰다. 또 서스펜션 강성을 강화하고 각종 첨단 기술을 적용해 세계 최고 수준의 주행 및 핸들링(R&H) 성능을 갖췄으며, 제동력과 구동력을 효과적으로 제어해 안정적인 주행을 돕는 ‘선회 제동 시스템(ATCC)’ 및 ‘전자 제어 서스펜션’ 등을 적용해 주행 능력을 크게 개선했다.

최신 상시 4륜 구동 방식인 전자식 AWD(All Wheel Drive) 시스템 ‘HTRAC(에이치트랙)’도 ‘신형 제네시스’에 처음으로 탑재됐다.

‘HTRAC’은 빙판길 등 도로 상태에 따라 전후 구동축에 동력 배분을 전자식으로 제어하는 최첨단 드라이빙 시스템으로, ▲전후 바퀴 구동력을 도로 상태에 따라 전자식으로 가변 제어하며 ▲변속 모드에 따라서도 능동적으로 구동력을 제어하는 등 한 단계 진화한 4륜 구동 시스템이다.

아울러 ‘신형 제네시스’는 흡기계와 인젝터 등을 개선해 저중속에서 토크를 강화함으로써 실용 영역에서 가속 성능을 대폭 향상시킨 람다 엔진을 탑재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혹한 코스로 유명한 독일 뉘르부르크링 서킷 등 국내외 주요 지역에서 철저한 성능 검증을 통해 완성도를 극대화했다”며 “국내를 넘어 전 세계 프리미엄 세단 시장을 새롭게 정의할 ‘신형 제네시스’를 기대해 달라’고 말했다.

yayajoon@tf.co.kr
비즈포커스 bizfocus@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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