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7일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는 메르세데스-벤츠의 주력 모델인 'E220 CDI'가 지난 9월 한 달 동안 모두 575대가 판매되며 국내 수입차 가운데 베스트셀링 모델에 꼽혔다고 밝혔다. / 사진 = 벤츠코리아 제공 |
[ 서재근 기자] 메르세데스-벤츠(이하 벤츠)의 주력 모델인 'E220 CDI'가 지난 9월 한 달 동안 가장 많이 판매된 것으로 나타났다.
7일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가 9월 수입차 신규등록대수를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벤츠의 중형세단인 'E220 CDI'가 모두 575대가 판매돼 베스트셀링 모델에 꼽혔다.
2위와 3위는 폭스바겐의 주력모델인 '티구안 2.0 TDI 블루모션'과 '골프 2.0 TDI'가 각각 489대, 426대씩 팔리며 이름을 올렸다. 9월 신규등록대수는 지난달 같은 기간 보다 4.5% 증가한 1만2668대로 집계됐다. 이는 전달보다 9.4% 감소한 수치다.
브랜드별 등록대수를 살펴보면, 폭스바겐이 같은 기간 '부동의 1위'를 고수하던 BMW를 제치고 2457대를 판매해 1위에 올랐다. 이어 벤츠 2430대, BMW 1916대, 아우디 1679대 등 독일 브랜드들이 2~4위에 이름을 올렸다. 이외에도 포드 599대, 미니 555대, 도요타 410대, 렉서스 402대, 크라이슬러 374대 등으로 집계됐다.
배기량별 등록대수는 2000cc 미만이 전체의 52%인 6584대로 가장 많았고, 2000cc~3000cc 미만 4464대(35.2%), 3000cc~4000cc 미만 1400대(11.1%), 4000cc 이상 220대(18%) 등의 순이었다.
구매유형별로는 개인구매가 7785대로 4883대를 기록한 법인구매보다 약 23%p 앞섰다. 개인구매 지역별 등록 순위는 경기 지역이 2211대로 가장 많았고, 서울과 부산이 각각 2083대와 522대를 기록하며 뒤를 이었다.
윤대성 한국수입자동차협회 전무는 "9월 수입차 신규등록 대수가 8월 대비 소폭 감소한 데는 추석 명절 등으로 전시장 영업일수가 감소하고, 일부 브랜드의 물량이 부족한 것이 주요하게 작용했다"고 설명했다.

미국 (USD) 1137.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