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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아자동차는 지난달 국내외 시장에서 모두 19만3671대를 판매했다. |
[더팩트|황준성 기자] 기아자동차가 지난달 국내 3만2123대, 국외 16만1548대 등 모두 19만3671대를 판매했다.
기아차는 1일 “국내외 경기 침체 영향으로 자동차 판매 감소세가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임금 및 단체협상 타결 이전까지 이어진 노조의 부분파업 및 잔업·특근 거부로 인한 생산 차질, 추석 명절로 인한 근무 일수 감소 요인이 더해져 전년 동월대비 9.7% 감소했다”고 밝혔다.
기아차는 하기휴가와 노조 파업이 복합적으로 영향을 미쳤던 지난 8월과 비교해서도 판매량이 13.6%가 감소했다. 이는 19만870대가 팔린 2012년 8월 이후 가장 저조한 판매실적이다.
국내 판매는 모닝, K5, 스포티지R 등 주력 차종들이 그나마 선전했지만, 전반적인 자동차산업 침체 영향과 재고 부족으로 전년 대비 17.7% 감소했다.
국외 판매는 국내 공장 생산 분이 전년 동기 대비 21.1% 큰 폭으로 감소했지만, 1.7% 증가한 외국 공장 생산 분이 판매 감소분을 소폭 만회해 전체적으로 7.9% 줄었다.
특히 외국 판매 국내 공장 생산 분은 모두 5만8100대를 기록해 5만7034대가 팔린 지난 2010년 8월 이래로 최저 판매를 기록했다.
1~9월 기아차 누적 판매실적은 국내 33만9027대, 외국 173만6558대 등 모두 207만5585대로 전년 대비 3.3% 증가했다.
기아차는 연말까지 국내 자동차 판매 감소세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국내 판매 감소 분을 외국 판매로 만회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K3쿱, K3유로 등 파생상품을 비롯해 이달 출시 예정인 신형 쏘울 등 적극적인 신차 투입과 공격적인 판촉, 마케팅 활동을 강화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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