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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K엔카가 지난달 성인남녀 422명을 대상으로 '고향 갈 때 타고 싶은 차는?'이라는 주제로 온라인 설문조사를 시행한 결과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승합차가 선정됐다. / 더팩트 DB |
[ 서재근 기자] 올 추석 연휴 고향에 갈 때 가장 타고 싶은 차종은 무엇일까.
17일 SK엔카는 지난달 성인남녀 422명을 대상으로 '고향 갈 때 타고 싶은 차는?'이라는 주제로 온라인 설문조사를 시행한 결과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승합차가 전체의 37.9%로 1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2위와 3위에는 각각 대형차(30.8%)와 중형차(21.8%)가 선정됐다.
SUV를 선택한 응답자 대부분은 넓은 좌석 공간과 수납공간을 가장 큰 이유로 꼽았다. 명절에는 가족단위로 움직이는 경우가 많고, 부모님이나 친척에게 전해줄 선물을 싣는 경우가 많아 실내 공간과 좌석이 여유로운 SUV나 승합차에 대한 선호도가 상대적으로 높았다는 분석이다.
아울러 9인승 이상의 승합차는 도로교통법상 차량에 6명 이상이 탑승하면 버스전용차로를 이용할 수 있어 교통체증을 피할 수 있다는 것 역시 장점으로 꼽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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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V/승합차는 전체의 37.9%로 1위를 차지했고, 2위와 3위에는 대형차(30.8%)와 중형차(21.8%)가 선정됐다. / 자료 = SK엔카 |
2위를 차지한 대형차는 편안한 승차감과 대형 세단에서 풍기는 중후한 멋이 장점으로 작용했다. 대형차를 선택한 응답자들이 선호하는 차량에는 현대차의 플래그십 세단 '에쿠스', 대형 세단인 '그랜저', 기아차의 'K9' 등이었다.
3위에 오른 중형차 역시 장시간 운전에 적합한 정숙성과 안전성, 승차감 등이 선호 이유로 꼽혔다. 차종별로는 현대차의 'i40', BMW의 5시리즈, 기아차의 'K5' 등이 이름을 올렸다.
정인국 SK엔카 종합기획본부장은 "올 추석에는 적재성이 뛰어나고 많은 인원이 함께 이동하는 데 편안한 SUV나 승합차를 선호하는 사람들이 많았다"며 "명절에는 평소보다 장시간 운전을 하게 되고, 많은 짐을 싣는 경우가 많다 보니 이 같은 결과가 나온 것 같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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