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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타이어, 금호타이어, 넥센타이어(위쪽부터) 등 국내 타이어 업체 빅3가 2013 프랑크푸르트에서 유럽 차 부품시장 공략을 위해 전시장을 마련했다./한국타이어, 금호타이어, 넥센타이어 제공 |
[더팩트|황준성 기자] 세계 최초이자 유럽 최대 모터쇼인 독일 프랑크푸르트 모터쇼에 국내 자동차 업체들이 참가해 우리의 빼어난 기술력을 자랑하고 있다. 특히 기존 현대자동차, 기아자동차 등 완성차 업체뿐만 아니라 한국타이어, 금호타이어, 넥센타이어 등 국내 타이어 빅3도 모두 참가, 유럽 차 부품시장 공략에도 박차를 가했다.
한국타이어는 오는 22일까지 열리는 2013 프랑크푸르트 모터쇼에 유럽 타이어 라벨 제도에서 회전저항과 젖은 노면 제동력의 최고 등급인 A등급을 모두 획득한 ‘키너지 에코’와 초고성능 타이어(UHP) ‘벤투스 프라임2’를 출품했다.
‘벤투스 프라임2’는 국내 타이어 기업 최초로 메르세데스-벤츠 뉴 S-Class에 공급하는 신차용 타이어로, 한국타이어는 이번 공급으로 프리미엄 자동차 브랜드의 명성과 어깨를 나란히 하는 기술력과 품질을 인정받았다.
또한 미래형 콘셉트 타이어인 ‘이멤브레인’도 무대 위에 올렸다. ‘이멤브레인’은 2013 퍼포먼스, 도심지 드라이빙 두 가지 용도를 만족 시킬 수 있는 성능을 뽐내며, 2013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를 수상할 정도로 빼어난 외형도 갖췄다는 평가다.
금호타이어는 이번 모터쇼에서 UHP 및 친환경 타이어 등 모두 14종 22개 제품을 선보였다. 금호타이어는 친환경에 대한 관심이 높은 유럽 시장에서 ‘유럽 타이어 효율등급 라벨링제’의 우수 등급을 획득한 ‘에코윙 ES01’를 전시해 소비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을 계획이다. ‘에코윙ES01’은 2013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에서 제품 디자인 부문 본상을 수상해 성능과 디자인의 우수성을 함께 인정받았다.
뿐만 아니라 금호타이어는 지난 5월 업계 최초로 출시한 슈퍼카용 S-UHP 타이어 ‘엑스타 PS91’도 공개했다. ‘엑스타 PS91’은 포르쉐, 람보르기니 등 고출력 슈퍼카의 퍼포먼스를 극대화시키는 제품으로 기존의 초고성능 타이어에 비해 접지력과 고속 내구성이 향상된 것이 특징이다.
넥센타이어는 3개의 존으로 구분해 24개 제품을 전시했다. 지난 11일 프레스데이 행사에서는 유럽 딜러 및 언론 매체를 대상으로 중대형 세단용 프리미엄 타이어인 ‘엔페라 SU1’’엔페라 SU4’를 비롯해 SUV용 프리미엄 타이어인 ‘엔페라 RU1’ 등 5개의 신제품 출시 발표회를 가지며 유럽 시장 공략에 대한 포부도 밝혔다.
넥센타이어는 관람객의 이목을 끌 수 있는 엔터테인먼트형 공연과 자사 제품을 장착한 현대 제네시스 쿠페 레이싱 튜닝카와 독일 VLN 레이싱에 참가 중인 BMW Z4 차량을 전시해 역동적인 디자인으로 전시 공간을 부각시킨다는 계획이다.
이병우 넥센타이어 영업본부 부사장은 “이번 모터쇼 참가는 넥센타이어의 품질과 기술력, 그리고 브랜드 이미지를 효과적으로 전달할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유럽지역의 마케팅 강화를 통해 매출 성장세를 이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서승화 한국타이어 대표이사는 “프랑크푸르트 모터쇼는 글로벌 자동차 시장의 중심지인 유럽에서 한국타이어의 미래지향적인 첨단 기술력을 알릴 수 있는 자리”라며 “적극적인 투자를 통해 브랜드와 품질에 대한 신뢰를 쌓아 유럽시장 공략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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