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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르노 그룹이 2013 프랑크푸르트 모터쇼에서 '이니셜 파리'의 콘셉트카를 공개했다. / 사진 = 르노삼성자동차 제공 |
[ 서재근 기자] 르노 그룹은 오는 22일(현지시각)까지 열리는 2013 프랑크푸르트 모터쇼에서 '이니셜 파리'의 콘셉트카를 공개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니셜 파리'는 르노 그룹이 앞으로 출시를 앞둔 프리미엄 브랜드로 신규 디자인 전략의 6가지 단계 가운데 마지막인 '지혜'를 상징하며 스타일과 혁신을 아우르는 르노의 모든 역량의 집합체라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전장이 4.85mm에 이르는 프리미엄급 대형차인 이니셜 파리 콘셉트카는 세계 각국의 건축물과 항공기에서 영감을 받아 디자인됐다. 강렬한 라디에이터 그릴과 숄더는 세단의 느낌을 강조했고, 22인치 대형 휠과 측면에서는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의 특생을 살렸다.
아울러 탑승자가 안락한 느낌을 받을 수 있도록 최신 테크놀로지를 대거 반영했다. 승차감을 강조한 안락의자와 맞춤형 변속 레버, 실내 전체를 비추는 라이트 가이드를 적용해 항공기에 올라 탄 것과 같은 느낌을 주며, 무광 우드 센터 콘솔과 두개의 스크린을 내장해 편의성을 더했다.
이니셜 파리 콘셉트카에는 르노의 파워트레인 핵심 기술을 적용한 'dCi 130 콘셉트 엔진'이 탑재돼 400Nm의 최대토크를 발휘한다.
특히, 르노 F1 엔진에 사용되는 강철 피스톤을 장착해 연료 소모와 마찰을 최소화한 것은 물론, 다운사이징 기술과 6단 듀얼클러치를 적용해 이산화탄소 배출량도 줄였다.
이외에도 르노는 패밀리 아이덴티티를 적용해 디자인을 변경한 '뉴 메간'도 공개했다.
르노를 대표하는 뉴 메간 시리즈에는 130마력 가솔린 엔진에 듀얼클러치 트랜스 미션이 장착된 TCe 130 EDC 모델이 추가됐으며 내년 1분기 유럽에서 먼저 출시될 예정이다. 또한, 르노 스포츠 라인의 두 가지 모델인 '메간 R.S.'와 '메간 GT'도 선보였다.
'메간 R.S.'에는 레이싱 RB8에서 공개한 2.0 16V 265엔진이 적용됐으며 메간 GT는 최대 출력 220마력, 최대토크 340Nm의 2.0T 르노 스포츠 220 가솔린 엔진이 장착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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