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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일(현지시각) 아우디가 2013 프랑크푸르트 모터쇼에서 초고성능 디젤 크로스오버 스포츠카인 '나누크 콰트로 콘셉트카'를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 / 사진 = 아우디코리아 제공 |
[ 서재근 기자] 아우디는 2013 프랑크푸르트 모터쇼에서 초고성능 디젤 크로스오버 스포츠카 '나누크 콰트로 콘셉트카'를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고 11일 밝혔다.
아우디는 모터쇼 미디어데이 전날인 9일(현지시각) 폭스바겐 그룹 나이트에서 나누크 콰트로 콘셉트카를 공개했다.
디젤 엔진 V10 TDI와 아우디 콰트로를 결합한 이번 모델은 최대코트가 102kgㆍm에 달하는 544마력급 5.0ℓ V10 디젤 터보 직분사 TDI 엔진을 차량의 중앙에 배치하는 미드십 스포츠카 구조를 채택, 운동성능을 극대화했다.
특히, 2t에 이르는 차체 무게에도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도달하는 데 3.8초 밖에 걸리지 않으며, 시속 305km까지 주행 가능하다. 연비 역시 ℓ당 12.8km로 효율적이라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아울러 전자제어 댐퍼가 달린 어댑티브 에어 서스펜션을 장착해 도로 여건에 구애받지 않는 것은 물론, 운전자가 수동으로 자상고를 3단계까지 조절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뒷바퀴와 방향이 앞바퀴의 조향각과 반대로 작동되는 다이내믹 스티어링을 사륜구동 콰트로 시스템에 최초로 조합해 민첩성을 한층 강화했다.
나누크 콰트로 콘셉트카의 전장과 전폭은 각각 4541mm, 1990mm이며 전고 1337mm, 휠베이스는 2710mm다. 차체 보디는 100% 알루미늄의 아우디 스페이스 프레임(ASF)이 적용됐으며, 탄소섬유강화폴리머(CFRP)로 덮어 경량화했다.
아우디는 이번 모터쇼에서 전용 특별 전시관을 마련해 아우디 스포트 콰트로 콘셉트카, 아우디 A8페이스리프트 모델 등 모두 28대의 차량을 전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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