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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크푸르트 모터쇼] 현대차, 신형 i10 세계 최초 공개
입력: 2013.09.11 11:29 / 수정: 2013.09.11 11:29

현대자동차가 2013 프랑크푸르트 모터쇼에서 소형차인 신형 i10을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 /현대차 제공
현대자동차가 2013 프랑크푸르트 모터쇼에서 소형차인 신형 i10을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 /현대차 제공

[더팩트|황준성 기자] 현대자동차는 2013 프랑크푸르트 모터쇼에서 신형 i10을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고 11일 밝혔다.

신형 i10은 지난 2008년 유럽 시장에 출시돼 큰 인기를 끌고 있는 i10의 후속 모델로, 현대차 소형차 최초로 디자인, 개발 및 생산에 이르는 전 과정이 유럽 현지에서 이뤄져 유럽 시장에 더욱 최적화돼 새롭게 태어난 전략형 모델이다.

현대차는 유럽 시장의 주력 전략 차종 중 하나인 신형 i10을 출시해 유럽 소형차 시장을 더욱 적극적으로 공략할 예정이며, i20, i30 등 유럽 전략차종과 함께 유럽 시장 점유율을 효과적으로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앨런 러쉬포스 현대차 유럽법인 수석부사장은 “현대차는 유럽시장에 다양한 차종을 선보이며 고용과 세수에 기여하는 등 ‘유럽 현지화’를 이뤄냈다”며 “오늘 새롭게 선보이는 신형 i10은 유럽시장 내 현대차의 새로운 장을 여는 시작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신형 i10은 독일에 위치한 현대차 유럽기술연구소(HMETC)에서 유럽형 스타일로 디자인 및 개발 됐으며, 현대차의 디자인 철학인 ‘플루이딕 스컬프처’를 기반으로 유려하면서도 단단한 이미지가 조화를 이루는 다이나믹한 디자인을 갖췄다.

신형 i10는 전면부에 육각형 모양의 헥사고날 그릴을 적용해 현대차의 패밀리룩을 이어갔으며, 새롭게 디자인된 'LED 주간 주행등(DRL)’을 통해 강렬한 인상을 완성했다.

특히 이번에 공개된 신형 i10은 전장 3665mm, 전폭 1660mm, 전고 1500mm와 2385mm의 휠베이스를 갖춰 세련된 스타일에 넓은 실내 공간까지 확보했다.

신형 i10은 최고 출력 66마력, 최대 토크 9.7kgㆍm의 카파 1.0 엔진 및 최고 출력 87마력, 최대 토크 12.3kgㆍm의 카파 1.25 엔진을 적용한 가솔린 모델로 출시될 예정이다.

현대차는 i10의 생산라인을 현대차 인도공장(HMI)에서 현대차 터키공장(HAOS)로 이전해 이달부터 신형 i10을 유럽 현지에서 생산하며 유럽 시장 현지화를 더욱 강화해나갈 계획이다.

이를 위해 현대차는 지난 5월 터키 공장의 생산능력을 기존 10만대에서 20만대수준으로 늘리는 증설작업을 마쳤으며, i10을 터키공장에서 생산함으로써 유럽시장 전체 판매량의 90% 가량을 현지 조달할 수 있게 됐다.

현대차는 오는 11월부터 유럽시장에 신형 i10의 판매를 개시하며 유럽 소형차 시장을 본격 공략할 예정이다.

현대차는 이번 모터쇼에서 2093m²의 전시장을 마련하고 i30 3도어, 5도어 및 왜건과 함께 스마트 기기와 차량을 연결시킨 첨단 텔레매틱스 기술이 적용된 i30 커넥티비티 등 i30 시리즈 일체를 전시했다.

또한 i20와 벨로스터 터보, 그랜드 싼타페, ix 35 수소연료전지차 등 18대의 차량과 감마 1.6 T-GDi, UⅡ 1.1, UⅡ 1.7 VGT 등의 주요 엔진을 선보였다.

yayajoon@tf.co.kr
비즈포커스 bizfocus@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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