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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일 한국도요타는 최근 미국에서 열린 '도요타-렉서스 하이브리드 전 라인업 전시행사'에서 4세대 프리우스에 대한 개발 청사진을 공개했다. / 사진 = 한국도요타 제공 |
[ 서재근 기자] 도요타가 4세대 프리우스에 대한 개발 청사진을 공개했다.
2일 한국도요타는 최근 미국에서 열린 '도요타-렉서스 하이브리드 전 라인업 전시행사'에서 4세대 프리우스에 대한 개발 목표를 밝혔다.
차세대 프리우스에는 에너지 밀도가 대폭 향상된 배터리가 장착된다. 에너지 밀도는 배터리 출력과 크기 사이의 상관 관계로 니켈-메탈 하이브리드와 리튬-이온 배터리 생산력을 확대해 온 도요타는 4세대 프리우스에 배터리 기술력을 적극적으로 활용할 예정이다.
전기 모터의 성능과 가솔린 엔진의 열효율도 대폭 개선된다. 3세대 프리우스에 장착된 전기모터의 출력 밀도는 1세대 대비 4배 이상 높아졌지만, 차세대 모델에는 출력밀도가 더 개선된 전기모터가 탑재된다. 가솔린 엔진 열효율 역시 3세대 프리우스의 38.5%를 넘어 40% 이상까지 끌어올린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아울러 차세대 프리우스에는 도요타의 새로운 글로벌 아키텍처(TNGA)가 적용돼, 차체의 무게중심이 낮아지는 것은 물론 강성은 한층 강화돼 안정적인 주행이 가능해진다.
오기소 사토시 도요타 상품기획담당 상무는 "프리우스는 3세대를 거치면서 최고 수준의 연비 효율을 기록했다"며 "차세대 프리우스 출시로 도요타와 렉서스 브랜드의 새로운 시대가 열리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연비 효율은 물론 실내공간, 내·외관 디자인, 조작 편의성에서도 확연히 달라진 프리우스를 경험할 수 있을 것"이라며 차세대 모델에 대한 강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한편, 도요타는 오는 2015년까지 모두 15종의 차세대 하이브리드 모델을 출시할 예정이다. 한국도요타 관계자는 "4세대 프리우스의 출시 일정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지만, 차세대 모델들은 배터리, 전기 모터, 가솔린 엔진 기술 등 모든 부분에서 진전을 반영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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