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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ㆍ기아차, 엔진룸 물 유입 문제 평생 보증
입력: 2013.08.28 10:08 / 수정: 2013.08.28 10:08

현대·기아자동차는 아반떼 등에서 엔진룸 물 유입으로 인한 문제가 발생할 경우 폐차 때까지 관련 사항에 대해 평생 보증 서비스를 제공한다.
현대·기아자동차는 아반떼 등에서 엔진룸 물 유입으로 인한 문제가 발생할 경우 폐차 때까지 관련 사항에 대해 평생 보증 서비스를 제공한다.

[더팩트|황준성 기자] 현대ㆍ기아차가 엔진룸 물 유입으로 인한 문제 발생 때 평생 보증 서비스를 제공하기로 했다.

28일 현대ㆍ기아차 관계자는 “엔진룸 물 유입으로 아직 단 한 건의 품질문제도 발생하지 않았다”며 “엔진룸 물 유입에 따른 커넥터 및 와이어링 등 전장부품 부식으로 품질문제 발생 때 보증기간에 상관없이 평생 보증한다”고 말했다.

현대ㆍ기아차에 따르면 엔진룸 물 유입은 아반떼와 같이 엔진룸 내 일부 부품의 A/S 용이성을 높이기 위해 카울탑에 A/S용 커버를 장착하는 타입의 차량을 비롯해 차종에 따라 일반적으로 발생될 수 있는 현상이다. 현대ㆍ기아차의 경우 엔진룸 내 모든 전장부품들을 완벽한 방수형 구조로 설계하고 있어 품질에는 문제가 없다고 회사 측은 설명하고 있다.

또한 ▲물속에서 압력을 가했을 때 누수여부를 평가하는 기밀성 평가, ▲영하 40도의 온도에서도 정확한 성능을 보장하는지를 테스트하는 내한방치 평가, ▲극심한 온도 변화 상황에서 내구성 보장을 평가하는 냉열충격 평가, ▲120도의 높은 온도에서 성능을 평가하는 고온방치 평가, ▲일교차에 의한 온도 변화에서 성능을 평가하는 온습도 싸이클 평가 등 다양한 테스트를 통과해야만 완성차에 적용된다.

현대ㆍ기아차 관계자는 “차량 성능 평가 때 엔진룸 고압 세차평가(노즐속도 100mm/s, 수압 150kgf/cm2)를 통해 수분 유입 여부를 완벽히 점검한다”면서 “고객 불안 해소 차원에서 엔진룸 물 유입 현상을 지속적으로 개선해나가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yayajoon@tf.co.kr
비즈포커스 bizfocus@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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