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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일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는 지난달 국내 수입차 신규등록대수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0%가량 증가했다고 밝혔다. |
[ 서재근 기자] 지난달 국내 수입차 신규등록대수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0%가량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6일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는 지난달 수입차 신규등록대수가 1만4953대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8.9% 늘어난 수치다. 올해 1월부터 7월까지 누적 판매량은 8만9440대로 7만3007대를 기록한 지난해 동기보다 22.5% 증가했다.
브랜드별 등록 대수를 살펴보면 BMW가 3023대로 가장 많았고, 폭스바겐과 메르세데스-벤츠가 각각 2696대와 2567대로 2위와 3위에 올랐다. 이어 아우디가 1776대, 도요타 737대, 포드 688대, 미니 633대 순이었다.
배기량별 등록 대수는 2000cc 미만이 8056대로 전체의 53.9%를 차지했고, 2000~3000cc 미만이 4920대(32.9%), 3000~4000cc 미만과 4000cc 이상이 각각 1722대(11.5%)와 255대(1.7%)로 나타났다.
국가별로는 유럽이 1만1744대(78.6%)로 독보적으로 1위에 올랐고, 일본과 미국이 각각 2123대(14.2%)와 1086대(7.3%)로 뒤를 이었다.
지난달 베스트셀링 모델은 BMW의 주력모델인 '520d'로 848대의 판매량을 기록했다. 이어 688대를 기록한 폭스바겐의 '골프 2.0 TDI'와 543대의 '티구안 2.0 TDI 블루모션'이 각각 2위와 3위에 이름을 올렸다.
윤대성 KAIDA 전무는 "지난달 수입차 신규등록대수가 증가한 데는 일부 브랜드의 '신차효과'와 적극적인 프로모션, 물량확보 등이 주요하게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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