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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보, 오토 브레이크 시스템 차량 100만대 판매 돌파
입력: 2013.07.15 17:32 / 수정: 2013.07.15 17:32

볼보자동차의 시티 세이프티는 시속 50km 이하 주행 중 앞 차와의 추돌 위험이 있는데도 운전자가 반응하지 못하면 차량이 스스로 멈춘다.
볼보자동차의 '시티 세이프티'는 시속 50km 이하 주행 중 앞 차와의 추돌 위험이 있는데도 운전자가 반응하지 못하면 차량이 스스로 멈춘다.

[더팩트|황준성 기자] 오토 브레이크 시스템을 장착한 볼보자동차가 누적 판매 100만대를 돌파했다.

15일 볼보자동차는 “전 세계 자동차 브랜드 중 안전기술 분야에서 선두적인 위치에 있음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고 밝혔다.

오토 브레이크 시스템은 충돌 위험이 있을 때 운전자가 미처 반응하지 못하면 차가 스스로 멈춰 사고를 미연에 방지함은 물론, 충돌 전 속도를 줄여 운전자와 보행자의 부상 위험을 현저하게 낮출 수 있는 시스템이다.

볼보자동차는 지난 2008년 시속 50km 이하 주행 중 앞 차와의 추돌 위험이 있는데도 운전자가 반응하지 못하면 차량이 스스로 멈추는 세계 최초의 저속 추돌 방지 시스템인 ‘시티 세이프티’를 공개했다.

또한, 볼보자동차는 기존의 오토 브레이크 시스템에 사물을 감지하는 기술을 결합해 더욱 능동적이고 안전한 오토 브레이크 시스템을 개발에 성공했다. 2010년에 세계 최초로 공개한 ‘보행자 충돌 방지 시스템’은 주간 35km/h 이내의 저속 주행 시 차량 전방에 보행자가 근접하여 사고가 예측되면 운전자에게 1차 경고를 해 제동을 권유하고, 만약 적절한 시간 내 운전자가 반응하지 못하면 시스템이 차량을 자동 정지시킨다.

지난 3월에는 ‘사이클리스트 감지 시스템’을 내놓으며 오토 브레이크 시스템의 적용 범위를 더욱 확장했다. 이 시스템은 보행자 충돌 방지 시스템과 같은 원리로 작동되며, 자전거 탄 사람이 갑자기 차량 경로로 방향을 바꿔 차량과의 충돌 위험이 있을 시 경고음과 함께 차량을 제동시켜 피해를 최소화 한다.

2012년 미국 고속도로 안전보험협회(IIHS)는 시티 세이프티로 인해 충돌 사고가 22% 감소했다고 발표한바 있으며, 같은 해 스웨덴의 보험회사인 Volvia의 연구에서도 시티 세이프티를 탑재한 차량이 오토 브레이크 시스템을 탑재하지 않은 차량에 비해 후방 추돌 사고 가능성이 23%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볼보자동차 관계자는 “오는 2020년까지 볼보자동차를 탑승한 고객이 중ㆍ상해를 입거나 사망하지 않도록 한다는 비전 아래 더 효율적이고 다양한 상황에 적용할 수 있는 오토 브레이크 시스템을 개발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 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yayajoon@tf.co.kr
비즈포커스 bizfocus@media.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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