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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자동차 평균 연비 20km/ℓ 대폭 강화
입력: 2013.07.15 10:25 / 수정: 2013.07.15 10:28

정부는 2020년부터 국내 자동차 평균 연비 규제 기준을 ℓ당 20km로 높이기로 했다. /사진= 복합연비 기준 16.8km/ℓ의 기아자동차 2013년형 K5
정부는 2020년부터 국내 자동차 평균 연비 규제 기준을 ℓ당 20km로 높이기로 했다. /사진= 복합연비 기준 16.8km/ℓ의 기아자동차 2013년형 K5

[더팩트|황준성 기자] 2020년부터 국내 자동차 연비 규제 기준이 20km/ℓ로 강화된다.

15일 산업통상자원부(이하 산업부)는 “국가온실가스 감축 계획의 하나로 2020년부터 차량 평균 연비 기준을 ℓ당 20km로 높이기로 하고 환경부와 함께 구체적인 시행 방안을 조율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차량 평균 연비 규제 기준 강화는 2015년까지 달성하기로 한 17km/ℓ보다 상향된 수치다. 적용 대상 차량은 10인승 이하의 승용ㆍ승합차이며, 기준을 충족하지 못하는 완성차 업체는 과태료가 부과된다.

또한 정부는 이번 정책으로 국내차의 연비를 선진국 수준으로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미국은 2025년부터 23.9km/ℓ(56.2마일), 유럽과 일본은 2020년부터 각각 26.5km/ℓ, 20.3km/ℓ 이상의 연비를 의무화하기로 했다.

국내 완성차 업체들은 정부의 연비 규제 강화로 디젤엔진, 하이브리드, 전기차, 수소차 등의 연구에 더욱 매진할 것으로 보인다.

산업부 관계자는 “세계적인 추세와 우리나라가 달성 가능한 수준 등을 고려해 설정된 수치”라고 설명했다.

yayajoon@tf.co.kr
비즈포커스 bizfocus@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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