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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반기 쏟아지는 수입 신차, 맞서는 국산차는?
입력: 2013.06.27 10:04 / 수정: 2013.06.27 10:19

올 하반기에 현대자동차 아반떼 페이스리프트(출처=보배드림), 신형 제네시스(출처=오토블로그), 기아자동차 신형 쏘울, 르노삼성자동차 소형 SUV QM3(왼쪽 위부터 시계방향)가 출시될 예정이다.
올 하반기에 현대자동차 아반떼 페이스리프트(출처=보배드림), 신형 제네시스(출처=오토블로그), 기아자동차 신형 쏘울, 르노삼성자동차 소형 SUV QM3(왼쪽 위부터 시계방향)가 출시될 예정이다.

[더팩트|황준성 기자] 7월부터 한·EU 자유무역협정(FTA)에 따른 관세 인하로 유럽 수입 신차들이 국내에 대거 쏟아진다.

새 얼굴로 무장한 메르세데스-벤츠의 더 뉴 E-Class를 비롯해 해치백의 강자 폭스바겐 7세대 골프, 한국인이 디자인한 BMW 4시리즈 쿠페, BMW 프리미엄 SUV 3세대 X5, 상하이모터쇼에서 세계 최초로 공개된 아우디 A3 세단 등 굵직한 독일차들이 한국을 찾아, 올 하반기 역시 수입차들의 강세가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이다.

이에 국산 완성차 업체도 신차 출시로 수입차들의 공세에 맞선다는 계획이다.

현대차는 아반떼 페이스리프트 모델과 신형 제네시스 출시를 앞두고 있다. 먼저 오는 8월 새로운 헥사고날 라디에이터 그릴을 적용한 아반떼 페이스리프트 모델을 선보인다. 특히 아반떼 페이스리프트에는 201마력의 힘을 발휘하는 1.6ℓ 터보 모델과 함께 국내에서는 판매하지 않았던 173마력의 2.0ℓ GDI 모델도 출시 될 전망이다.

신형 제네시스에 대한 업계의 기대도 크다. 제네시스는 외국에서 성능과 품질로 국산차의 자존심을 세운 차량이다. 신형 제네시스에는 현대차 세단 중 최초로 4륜구동 모델이 출시될 것으로 보인다. 이미 미국, 중국 등 국외시장에서는 4륜구동 모델에 대한 수요가 늘고 있다. 또한 V8 5.0ℓ, V6 3.8ℓ, V6 3.3ℓ 등 가솔린 엔진 모델들로 라인업이 구성될 것으로 예상되지만, 국외 시장을 고려해 디젤 엔진 모델 출시 가능성도 점쳐진다.

메르세데스-벤츠 더 뉴 E-Class, 폭스바겐 7세대 골프, BMW SUV 3세대 X5, 아우디 A3 세단(왼쪽 위부터 시계방향)
메르세데스-벤츠 더 뉴 E-Class, 폭스바겐 7세대 골프, BMW SUV 3세대 X5, 아우디 A3 세단(왼쪽 위부터 시계방향)

기아차는 자사 최초의 박스카인 신형 쏘울을 오는 10월 출시한다. 북미에서 큰 인기를 얻었던 모델인 만큼 기아차는 국내외 시장 모두에서 선전을 기대하고 있다. 쏘울은 특유의 독특한 디자인으로 변화가 쉽지 않은 모델이지만, 업계에 따르면 라디에이터 그릴을 줄이고 뒤로 갈수록 전고가 낮아지는 쿠페 디자인이 접목돼 역동성이 강조됐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또한 지적됐던 실내 장식도 고급스럽게 바뀐다.

르노삼성자동차는 올 하반기 소형 SUV QM3를 공개할 계획이다. 르노 캡처로 알려진 QM3는 국내 시장에 처음 소개되는 새로운 세그먼트로 다양해지고 있는 소비자의 요구를 만족시킬 르노삼성차의 기대주로 꼽힌다.

국내에 출시되는 QM3는 프랑스에서 판매되고 있는 캡처와 같은 898㏄ 가솔린 터보와 1197㏄ 가솔린 직분사 터보 모델로 라인업이 구성될 것으로 보인다. 최근 디젤모델의 인기에 국내 시장에도 수동변속기가 조합된 1461㏄ 디젤 커먼레일 터보 모델도 출시 될 것이라고 업계는 내다보고 있다.

yayajoon@tf.co.kr
비즈포커스 bizfocus@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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