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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대자동차 싼타페(위쪽)와 폭스바겐 티구안이 각각 국산차, 수입차 SUV 판매 1위를 달리고 있다. |
[더팩트|황준성 기자] 스포츠 유틸리티 차량(SUV)의 계절이 돌아왔다.
기온이 높아지는 5월부터 초가을까지 휴가 등으로 SUV를 찾는 고객들이 급증한다. 최근 승용차의 판매는 줄고 있지만 SUV는 국산차, 수입차를 막론하고 일부 모델은 출고를 3~4개월 기다려야 할 정도로 인기다.
도요타는 지난 14일 4세대 RAV4를 국내 시장에 선보였다. RAV4는 스포츠 튜닝을 가미한 직렬 4기통 2.5ℓ 가솔린 자연흡기 엔진(2AR-FE 2.5ℓ)과 6단 자동변속기가 탑재돼 최고출력 179마력, 최대토크 23.8㎏ㆍm의 힘을 낸다. RAV4의 4WD 기준 복합 연료효율은 ℓ당 10.2km이다.
도요타는 RAV4 출시로 국산차 1위 현대자동차 싼타페와 수입차 1위 폭스바겐 티구안의 자리를 꿰차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가격은 3240만원~3790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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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요타 RAV4 |
폭스바겐 티구안은 수개월째 국내 시장 수입 SUV 시장에서 1위를 지키고 있다. 전체 수입차 베스트셀러에서도 BMW 520d에 이어 2위를 올랐을 정도로 인기다. 월평균 판매량도 500대에 가깝다.
티구안은 1968cc 커먼레일 직분사 방식을 적용한 2.0 TDI 엔진에 7단 DSG변속기가 장착돼 최대출력 140마력, 최대토크 32.6kgㆍm의 동력성능을 뽐낸다. 정지상태에서 100km/h까지 도달하는데 10.2초이며, 최고 속도는 188km/h이다. 공인연비는 18.1km/ℓ로 연비 효율이 높다. 가격은 3810만~4810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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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메르세데스-벤츠 M클래스 |
SBS 드라마 ‘신사의 품격’에서 장동건의 ‘애마’로 나왔던 메르세데스-벤츠의 M클래스도 높은 가격에도 불구하고 많은 인기를 얻고 있다. 매달 평균 100대에 가까운 판매량을 보일 정도다.
2,2ℓ 디젤 엔진의 ML250은 7990만원이며, 3.0ℓ ML350은 9250만원이다. 최고출력 500마력의 5.5ℓ AMG 엔진이 장착된 M클래스는 스포츠카 못지않은 제로백(4.8초)을 자랑한다. 대신 가격이 1억5050만원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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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MW X3 |
BMW SUV에서는 X3가 높은 판매량을 보이고 있다. 2.0 디젤엔진이 장착된 BMW X3 20d는 터보차저 2.0리터 디젤 엔진과 8단 자동변속기의 장착으로 최고출력 184마력, 최대토크 38.8kgㆍm를 낸다. 복합연비는 14.5km/ℓ이며 제로백은 8.5초다. 가격은 5870만원부터다.
국내 브랜드에서는 현대자동차의 싼타페가 독주하고 있다. 최고사양인 e-VGT R 2.2 4WD 모델은 I4 2.2 디젤엔진이 탑재돼 최대출력 200마력 최대토크 44.5kgㆍm를 발휘한다. 공인연비는 12.4km/ℓ로 3등급이다. 2.0ℓ 디젤엔진 모델은 최고출력 184마력, 최대토크 41.0kgㆍm의 힘을 내며, 공인연비는 14.8km/ℓ이다. 싼타페의 가격은 2802만원~3776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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