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한국지엠이 지난 4월 한 달 동안의 판매실적을 공개했다.

[ 서재근 기자] 한국지엠은 지난 4월 한 달 동안 모두 5만8899대를 판매했다고 2일 밝혔다.

지난달 내수판매 실적은 모두 1만260대를 기록했다. 이는 전년도 같은 기간보다 1만3113대(21.8%) 줄어든 수치다. 수출실적은 4만8619대를 기록한 전년 동기 대비 소폭 증가했다. 아울러 CKD 수출은 모두 9만7544대를 기록했다.

올해 1월부터 지난달까지 누계실적을 살펴보면 내수와 수출에서 각각 4만3232대, 21만9654대를 기록하며 모두 26만2886대(CKD 제외)를 판매했다. 같은 기간 CKD 수출은 지난해 동기보다 4.1% 늘어난 42만2028대로 집계됐다.

한국지엠 관계자는 "최근 출시한 쉐보레 'G2 크루즈'를 포함해 '말리부', '트랙스', '캡티바', '올란도' 등 차세대 자동 6단 변속기로 성능을 대폭 개선하고 상품성을 강화한 쉐보레 제품에 대한 고객 반응을 토대로 내수 판매량을 더욱 늘릴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한국지엠은 '가정의 달'을 맞아 '쉐보레 타고 가족 국외여행 가자' 캠페인을 시행한다. 이에 이달부터 다음달까지 출고하는 고객 가운데 추첨을 통해 차종별로 각 1명씩을 선정해 미국 말리부와 올란도, 그리고 한·중·일 크루즈 여행을 즐길 수 있는 무료 여행권을 증정하는 이벤트를 시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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