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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현장] 서울모터쇼, 주말 관람객 '구름인파' 대박 조짐
입력: 2013.03.30 13:44 / 수정: 2013.03.30 13:44

30일 주말을 맞아 수많은 관람객들이 2013 서울모터쇼를 찾았다./고양=황준성 기자
30일 주말을 맞아 수많은 관람객들이 '2013 서울모터쇼'를 찾았다./고양=황준성 기자

[더팩트|황준성 기자] 개막 이틀째 '2013 서울모터쇼'가 주말을 맞아 찾은 관람객들로 북새통을 이루며 ‘대박’ 조짐을 보였다.

국내 최대의 자동차 축제인 '2013 서울모터쇼'가 29일 경기도 일산 킨텍스에서 공식 개막한 가운데, 30일 수많은 관람객들이 모터쇼를 찾았다.

주말 공식 입장인 오전 10시보다 30분 이른 시간부터 서울모터쇼 전시장에는 구름 인파가 몰렸다. 전시장 내 주차장은 정오도 안돼 마비됐으며, 킨텍스 진입로 중 하나인 자유로는 킨텍스IC부터 김포대교까지 차량으로 가득했다.

서울모터쇼 조직위원회에서 킨텍스 주변 곳곳에 많은 임시 주차장을 마련했지만 부족할 정도였다.

이번 모터쇼에는 가족단위의 관람객들과 연인들이 주로 눈에 띄었다. 서울모터쇼는 이제 자동차 마니아 및 업계 관계자들의 축제가 아닌, 남녀노소 모두가 즐기는 축제의 장으로 자리매김한 것으로 보인다.

특히, 수입차 부스에 많은 관람객들이 관심을 보였다. 메르세데스-벤츠, 아우디, 폭스바겐, BMW 등 독일 완성차 부스는 자동차를 꼼꼼히 살펴보기 힘들 정도로 사람이 많았다. 외관부터 내부 디자인까지 관람객들은 마치 바로 살 것처럼 자세히 들여다봤다.

캠핑카를 전시한 부스에 가족단위의 관람객들이 몰렸다.
캠핑카를 전시한 부스에 가족단위의 관람객들이 몰렸다.

캠핑카를 전시한 부스에도 많은 이들이 찾았다. 주로 가족단위의 관람객들이었다. 서울 강남구에서 왔다는 한 관람객은 “현대차 스타랙스 캠핑카를 보고 구매 욕구가 생겼다. 매장에서는 전시차가 없어 아쉬웠는데 이번 모터쇼에서 자세히 볼 수 있어서 좋았다”고 말했다. 쌍용차의 코란도 투리스모에 대한 인기도 높았다.

9회째를 맞은 '2013 서울모터쇼'는 킨텍스 제 1,2전시장을 모두 사용해 사상 최대 규모로 치러지며, 모두 14개국 384개 업체가 참여한다. 세계 최초 공개 차량 9대, 아시아 최초 19대, 한국 최초 17대 등 모두 45대의 차가 이번 서울모터쇼에서 공개된다.

또한 최근 자동차 산업의 화두인 ‘친환경’에 중점을 두고 선정한 주제 ‘자연을 품다, 인간을 담다’에 걸맞게, 하이브리드, 전기자동차, 연료전지차 등 36대의 그린카도 대거 선보인다.

부대행사로는 첨단 자동차 기술 공유의 장인 국제 ITS 세미나가 개최되며, 관람객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친환경 그린카 시승 체험 행사, 포토 콘테스트 등이 준비돼 있다.

yayajoon@tf.co.kr
비즈포커스 bizfocus@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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