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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트로이트 모터쇼] 현대차, 제네시스 후속 콘셉트카 첫 공개
입력: 2013.01.15 09:52 / 수정: 2013.01.15 09:52

현대자동차가 14일(현지시각) 미국 디트로이트 코보 센터에서 열린 2013 디트로이트 모터쇼에서 스포츠세단 콘셉트카 HCD-14를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
현대자동차가 14일(현지시각) 미국 디트로이트 코보 센터에서 열린 2013 디트로이트 모터쇼에서 스포츠세단 콘셉트카 HCD-14를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

[더팩트|황준성 기자] 현대자동차가 14일(현지시각) 미국 디트로이트 코보 센터에서 열린 2013 디트로이트 모터쇼에서 제네시스 후속 모델로 알려진 프리미엄 스포츠세단 콘셉트카 HCD-14를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

현대차 미국디자인센터의 14번째 콘셉트카인 HCD-14는 후륜 구동 플랫폼을 바탕으로 개발됐으며, 지붕에서 트렁크까지 매끈하게 이어지는 쿠페형 디자인에 실용성을 겸비한 4도어 패스트백 스타일의 스포츠세단이다.

현대차는 HCD-14를 통해 자사의 디자인 철학인 ‘플루이딕 스컬프쳐’를 한 단계 발전시켜 유연한 아름다움에 정교함을 더한 디자인을 적용해 앞으로 나아갈 프리미엄 차량의 디자인 방향성을 제시했다고 설명했다.

HCD-14는 긴 후드에서 트렁크까지 이어지는 매끈한 지붕라인을 비롯해 작은 크기의 창과 개성 있게 뻗은 측면, 강렬한 느낌의 헤드램프, 리어램프 등이 조화를 이뤄 부드러우면서도 강렬한 이미지를 풍긴다.

또한 HCD-14는 운전자의 시선과 손의 움직임을 인식해 멀티미디어 등 다양한 기능들을 통제할 수 있는 ‘3차원 모션 인식 시스템’을 적용해 운전자가 전방 차량의 움직임 및 주행상황 등 차량 운행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주행 안전성을 크게 향상시켰다.

존 크라프칙 현대차 미국판매법인 사장은 “현대차는 에쿠스와 제네시스를 통해 북미 프리미엄 시장에 짧은 기간이지만 성공적으로 안착하고 있다”며 “HCD-14는 프리미엄 시장을 겨냥한 현대차의 후륜 구동 프리미엄 스포츠세단에 대한 새로운 의지임과 동시에 앞으로 나아갈 프리미엄 차량의 디자인 방향성을 보여주는 차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현대차는 이번 모터쇼에서 차세대 중형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선보이며 현대차의 미래 친환경 기술력을 세계에 알렸다.

이외에도 현대차는 이번 모터쇼에서 약 1367㎡의 대규모 전시장을 마련하고 콘셉트카 HCD-14와 차세대 중형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시스템, 에쿠스, 제네시스, 쏘나타 하이브리드 등 모두 15개 차종 19대의 차량을 전시했다.

올해로 105회째를 맞이하는 디트로이트 모터쇼는 세계 5대 모터쇼 중 하나로 오는 27일까지 약 2주 간 진행된다.

yayajoon@tf.co.kr
비즈포커스 bizfocus@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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