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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3년만에 신형 에쿠스 공개…어떻게 바뀌었나 보니
입력: 2012.11.28 10:38 / 수정: 2012.11.28 10:38

현대자동차가 28일 서울 역삼동에 있는 라움에서 자사 플래그십 세단인 에쿠스의 부분 변경 모델 에쿠스 페이스리프트의 보도발표회를 열었다. / 이새롬 기자
현대자동차가 28일 서울 역삼동에 있는 '라움'에서 자사 플래그십 세단인 에쿠스의 부분 변경 모델 '에쿠스 페이스리프트'의 보도발표회를 열었다. / 이새롬 기자

[ 서재근 기자] 현대자동차가 자사 플래그십 세단인 기존 에쿠스의 부분 변경 모델 '에쿠스 페이스리프트'를 공개했다.

현대차는 28일 서울 역삼동에 있는 '라움'에서 회사 관계자와 기자단 등이 참석한 가운데 대형 세단 에쿠스 페이스리프트의 보도발표회를 열었다.

새롭게 선보인 에쿠스 페이스리프트는 지난 2009년 3월 신형 에쿠스를 출시한 이후 4년여 만에 선보이는 신모델로 실내외 디자인은 물론, 첨단기술을 대폭 적용하는 등 상품성을 강화했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국내를 대표하는 대형세단으로 자리매김해 온 에쿠스가 이번 페이스리프트를 통해 수입 경쟁차를 능가하는 명품 세단으로 다시 태어났다"며 "고객들의 기대를 넘어서는 상품성과 합리적인 가격으로 수입 대형차들의 공세가 이어지고 있는 국내 대형차 시장에서 독보적인 경쟁력을 확보할 것"이라고 밝혔다.

현대차는 에쿠스 페이스리프트는 주 대상 고객들의 특성 등을 적극 고려해, 개발 초기 단계부터 이를 적극 반영해 기존 모델보다 한층 고급스러워진 디자인과 최고 수준의 첨단 신기술 적용했다.

에쿠스 페이스리프트는 전면부 범퍼 부위의 크롬 몰딩을 없애고, 반광 라디에이터 그릴과 LED 안개등을 적용해 차분하면서도 세련된 이미지를 부각했다. 측면부는 새롭게 디자인된 3종의 휠(18인치, 19인치, 리무진 전용 19인치)을 적용했다. 후면부 역시 과도했던 크롬 몰딩을 없애는 대신 LED 리어 콤비네이션 램프를 장착해 간결하면서도 현대적인 느낌을 살렸다.

에쿠스 페이스리프트는 디자인은 물론 첨단 편의사양을 대거 적용해 실내 공간의 변신을 꾀했다.
에쿠스 페이스리프트는 디자인은 물론 첨단 편의사양을 대거 적용해 실내 공간의 변신을 꾀했다.

이번 에쿠스 페이스리프트의 눈에 띄는 변화 가운데 하나는 실내공간의 변화다. 좌우 대칭의 수평형 레이아웃을 적용해 안정적인 느낌을 한층 살리고 실내 공간을 더욱 넓게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시트 마감 부위를 실선형태로 두르며 디테일하게 마무리하는 시트 공법인 '파이핑 공법'을 적용한 크림 베이지색 시트를 신규로 도입해 고객들의 선택 폭을 한층 넓혔다.

첨단 기술이 적용된 최첨단 편의사양이 기본으로 장착된 것 역시 에쿠스 페이스리프트의 특징이다. 주행 중 차량의 각종 정보를 윈드실드 글라스에 투영하는 풀칼라 헤드업 디스플레이와 하만인터내셔널 그룹의 최고급 브랜드인 렉시콘 프리미엄 사운드 시스템은 물론 텔레매틱스 서비스 블루링크 시스템(서비스 2년 동안 무상 지원) 등을 적용했다.

아울러 주행 안정성과 직결된 차체자세제어장치(VDC), 차간 거리를 일정하게 유지시켜 주는 어드밴스드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ASCC), 앞좌석 프리 세이프 시트벨트(PSB) 등을 통합 제어하는 '차량 통합 제어 시스템(AVSM)'을 추가해 주행자는 물론 동승자들의 안전을 배려했다.

에쿠스는 플래그십 세단이라는 특색에 걸맞게 뒷좌석의 편의사양에도 각별한 신경을 쓴 흔적들이 보였다. 가속 투과음과 노면소음, 공회전 진동 등을 개선해 N.V.H(Noise, Vibration, Harshness)' 성능을 강화했고, 개선된 서스펜션을 적용해 충격 흡수력을 높였다.

에쿠스 페이스리프트의 엔진은 기존 모델과 같은 3.8람다 엔진과 5.0 타우엔진이 장착됐으나 5.0 프레스트지 모델은 최대출력을 기존 430마력에서 416마력으로 변경, 중저속 실용구간을 중심으로 성능을 개선했다.

현대차는 전국 모든 영업점에서 에쿠스 페이스리프트에 대한 사전 계약을 시행하고 다음달 초부터 본격적으로 판매를 시작한다는 방침이다.


likehyo85@tf.co.kr
비즈포커스 bizfocus@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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