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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6일 기아자동차가 신형 준중형차 K3를 중국 시장에 선보였다. |
[더팩트|황준성 기자] 기아자동차가 신형 준중형차 K3를 중국에 출시했다.
16일 기아차 중국 합작법인인 둥펑위에다기아는 산둥성 지난시 올림픽센터 체육관에서 K3 신차발표회를 갖고 본격적인 판매에 돌입했다.
소남영 둥펑위에다기아 부사장은 “가장 경쟁이 치열한 준중형 시장에서 K3는 동급 차량을 압도하는 세련된 디자인과 상품경쟁력으로 기아차 브랜드 이미지를 한층 더 올려줄 새로운 전략 차종”이라며 “K5, K2와 함께 중국에서도 기아차 ‘K시리즈’의 돌풍을 이어가기 위해 차별화된 커뮤니케이션 및 마케팅 전략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출시 소감을 밝혔다.
기아차는 ‘K시리즈’의 디자인 정체성을 계승하며 역동성과 세련미를 겸비한 K3에 중국 현지 고객의 요구를 대거 반영해 차별화를 추구했다. 특히 중국 내에서 새로운 소비층으로 급부상하고 있는 20대 후반에서 30대 초반의 젊은층을 대상으로 적극적인 마케팅을 벌일 계획이다.
여기에 K3 광고 모델로 현재 중국인들의 열렬한 사랑을 받고 있는 런던올림픽 남자 탁구 금메달리스트 장지커 선수를 선정해 초기 신차 판매 효과를 극대화 한다는 방침이다. 기아차는 혜성과 같이 등장해 올림픽 금메달리스트가 된 장지커 선수의 새롭고 역동적인 모습이 K3의 초기 이미지 형성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기아차는 이외에도 이종 업체와의 제휴 마케팅, 고객 참여와 상상력을 자극하는 새로운 형태의 옥외광고 등 기존과는 차별화된 커뮤니케이션 방식으로 고객에게 K3의 상품성을 알리고, 사전 예약고객 판촉과 지역별 신차 발표회, 시승회 등과 함께 ‘K3 드림 에이전트 캠페인’을 실시할 예정이다.
한편, K3에 앞서 지난해 2월과 6월 중국 시장에 선보인 K5, K2는 지난 9월 각각 4895대, 1만5656대로 월간 최대 판매실적을 기록했다. 기아차는 K3도 같은 C 세그먼트의 K2와 시너지 효과를 발휘해 시장 지배력을 더욱 확대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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